“장중 반등에도 소폭 하락”…NAVER, 거래대금 1조 돌파
NAVER 주가가 7월 4일 오전 장에서 252,500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500원(-0.20%) 하락했다. 주요 기술주 투자심리가 단기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NAVER는 장중 한때 247,500원까지 밀렸다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54,500원까지 반등하는 등 V자형 흐름이 관측됐다. 이날 오전 10시 46분까지 집계된 거래량은 44만 9,973주, 거래대금은 1조 1,308억 원을 넘어 대형 IT주 특유의 유동성 양상을 보였다.
주가는 시가 252,500원으로 출발했다. 장 초반 하락세 이후 저점 매수세와 단기 투자심리 변화가 맞물리며 반등했으나, 전일 종가(253,000원)에 비해선 아직 소폭 하락권에 머물러 있다.
증권가에서는 네이버 주가 변동성 확대의 배경으로 글로벌 기술주 흐름과 국내외 시장 분위기, 단기 수급 변화를 꼽는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종목의 약세와 함께 기관·외국인 수급, 시장 불확실성에 따라 등락이 반복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개인투자자 매수세가 오전 장세 주도권을 쥐었으나, 변동성 지속 여부는 외부 리스크, 거시경제 및 기술기업 실적 발표 등 다양한 요인에 좌우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NAVER 등 주요 기술주는 글로벌 수급과 금리, 환율 등 외생 변수에 즉각 반응한다”며 “시장 변동에 흔들리지 않는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NAVER는 7월 들어 개별 등락을 거듭하며 외부 변수에 민감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정책과 시장 수급, 글로벌 변수의 조합이 향후 추가 변동성 여부를 가르겠다는 관측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NAVER 주가 흐름이 국내 기술주 전반에 미칠 중장기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