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분기 매출 38% 급증”…삼성생명, 시장확대 효과에 영업이익 소폭 개선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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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9,154억 원(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으로 집계되면서 보험업계 실적 개선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조9,111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8.2% 늘었고, 순이익도 7,936억 원으로 0.6% 증가했다. 이번 분기 삼성생명의 실적은 보험업계 전반의 시장 확대와 수입보험료 증가 환경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늘어난 점이 특징적이다.
투자자와 시장 관계자들은 보험사의 수입보험료 확대, 금리 및 자산운용 환경 변화 등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하고 있다. 실적 견인 요인으로는 매출 증가 폭이 가장 두드러진다.

전문가들은 보험업계가 최근 금리변동의 영향과 자산운용 수익률 변동 폭을 지켜보고 있는 만큼, 향후 실적 흐름도 시장 변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세부 사업부문별 실적은 추가 공시를 통해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최근 보험업 시장의 건전성 강화와 투자자 보호 정책을 점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실적 성장세가 지속되기 위해 금리 환경 안정과 시장 신뢰 제고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삼성생명의 2분기 매출은 1년 전보다 38.2% 증가했는데, 이는 최근 5년 사이 분기 기준 가장 높은 증가폭이다. 실적의 소폭 개선에도 불구하고 매출 확대가 두드러진 점이 보험업계 내외의 관심을 끌고 있다.
향후 보험업계 실적은 금리·시장여건 변화, 자본시장 변동성 등에 좌우될 전망이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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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보험업계#영업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