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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근황 사진 파장”…봉준호 만남에 번진 미묘한 기류→복귀 가능성 주목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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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논란의 한복판에서 자취를 감췄던 배우 유아인의 얼굴이 다시 세상에 드러났다. 법의 심판 이후 긴 침묵을 이어온 유아인이 최근 봉준호 감독, DJ 페기구와 함께 있는 모습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포착되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DJ 페기구가 올린 스토리에는 봉준호 감독과 함께 활짝 웃고 있는 그녀의 모습, 그리고 곁에 검은색 모자를 쓴 채 환하게 미소 짓는 유아인의 옆모습이 담겼다. 이 사진은 공개 24시간 만에 계정에서 사라졌지만, 당시 분위기와 미묘한 표정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마약 상습 투약과 허위 처방 혐의로 유아인은 1심에서 실형을, 2심에서는 집행유예로 감형된 뒤 석방됐다. 그에게 내려진 징역 1년, 벌금, 재활교육 명령 등 법적 판결은 대중에게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그 사이 유아인이 이미 촬영을 마친 영화 ‘승부’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고, ‘하이파이브’ 역시 극장 개봉을 마치며 씁쓸한 여운을 남겼다.
특히 복귀 계획이나 공식 입장은 전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봉준호 감독과의 만남이 의미심장하게 읽힌다. 업계와 팬들 사이에는 침묵 끝에 전해진 이들의 만남이 유아인의 새로운 시작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여전히 속세의 그림자 속에 머무를지 궁금증이 피어오르고 있다.
유아인의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가 확정된 것은 지난 7월이었으며, 이후 공식 활동 여부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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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봉준호#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