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추가 하락”…포바이포, 거래량 증가 속 외국인 순매도 집중
포바이포의 주가가 다시 한 번 내림세를 보이며, 6월 11일 오후 2시 22분 기준 19,12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470원, 약 2.40% 내려앉은 수치다. 거래 시작과 함께 19,340원 선에서 움직였지만, 시간이 흐르며 하락세가 완만하게 이어져 오후 장에 들어서도 1만 9천 원 초반에서 등락을 지속했다.
이날 포바이포의 거래량은 약 74만 4천 주로 나타났으며, 시가총액은 2,124억 원에 달했다. 지난 1년 간 주가는 최고 33,100원, 최저 3,945원을 오가며 극적인 변동성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주가수익비율(PER)은 현재 비공개 상태로,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외국인 지분율은 0.37%로 집계됐고, 외국인들은 오늘 하루에만 2억 3천만 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투자자의 매매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도세가 주가의 약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이 이어진다.
한편, 주가가 1년 최고점인 3만 원대를 찍었던 시기와 비교하면 하락폭은 상당하다. 그만큼 시장 참여자들은 신중함을 거듭하며 향후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변화무쌍한 시장의 흐름은 투자자들의 마음도 잔잔하게 흔든다. 새롭게 도래한 매도세와 외국인 순매도 집중은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를 암시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지난 1년간의 변화와 추가 하락 가능성, 기업의 밸류에이션 정보 부족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시점에 놓여 있다. 앞으로 기업 실적과 시장 심리, 그리고 주요 투자 주체들의 추가 매매 동향이 향후 주가의 향배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