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욱 ‘the new beginning’ 울림의 시작”…진욱, 트롯 명가→국악 감성 혁명 예고
푸른빛에 잠긴 시간, 진욱의 목소리가 팬들의 가슴을 어루만졌다. 트롯과 국악의 경계를 허물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새롭게 쌓아 올린 진욱은 오늘 정오 정규 앨범 ‘진욱 the new beginning’으로 자신의 음악 인생 한 페이지를 장엄하게 썼다. 한층 깊어진 감정선과 진정성 어린 노래는 듣는 이의 삶에도 아릿한 물결을 남겼다.
이번 정규는 원래 싱글로 기획됐으나 뜨거운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확장된 만큼, 완성도와 방향성이 뚜렷하다. 진욱은 트롯의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국악 특유의 장엄한 울림을 한데 담아 국내 트롯 신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각기 다른 결을 가진 곡들은 입체적이고 웅장한 편곡을 따라, 듣는 이에게 고유 감동과 신선한 자극을 동시에 선사했다.

타이틀곡 ‘떠나렵니까’, ‘보내야 한다면’, ‘태평성대’는 진욱의 감성을 극대화했다. 정풍송이 작곡한 ‘떠나렵니까’와 ‘보내야 한다면’은 무심한 세월 위에 얹힌 짙은 보컬로 애틋함을 극적으로 끌어올렸고, ‘태평성대’는 류선우와 장승연, 그리고 대금 명인 전명신이 힘을 보태 전통과 현대가 엇갈리며 새로운 감각을 부여했다.
앨범에는 ‘두뺨위에’, ‘먼 하늘’, ‘삼세판’, 그리고 재해석된 ‘무심세월’과 ‘영종도 갈매기’ 등 진욱이 직접 깎아낸 듯한 음악적 철학도 오롯이 담겼다. 정풍송, 류선우, 장승연 등 국내 트롯계를 대표하는 작곡진의 적극적인 참여로 완성도와 독창성을 동시에 잡았다.
공개된 앨범 커버는 파란빛 공간을 배경으로 흐릿한 남성의 실루엣으로 그려졌다. 무한히 펼쳐질 미래와 음악 여정의 상징인 이 이미지는 진욱이 앞으로 그려갈 새로운 역사를 예고한다. 앨범 전체를 감도는 무게감과 서정은, 청자가 느끼는 위로와 여운으로 더욱 깊어졌다.
진욱의 신보를 향한 팬들의 찬사는 쏟아졌다. "진욱의 노래는 인생의 위로", "여운 가득한 명반"이라는 평가 속에서 진욱은 이번 앨범을 통해 ‘감성 장인’이라는 평가를 스스로 입증했다. 6월 싱글 ‘당신 비’로 시작한 진욱의 여름은 7월 단독 콘서트 ‘진심’, 그리고 정규 발매로 이어지며 뜨거운 행보다. 각종 타이틀곡과 새롭게 해석된 대표곡들은 진욱만의 확장된 세계관을 보여주며, 트롯과 국악의 울림을 팬덤과 대중 모두에게 깊게 각인시켰다.
진욱의 정규 앨범 ‘진욱 the new beginning’은 22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돼 더 넓은 무대 위 진욱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