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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진 무게감 더했다”…토트넘, 콜로 무아니 영입→손흥민 공백 메운 새 시즌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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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진 무게감 더했다”…토트넘, 콜로 무아니 영입→손흥민 공백 메운 새 시즌 출격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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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적 시장의 마지막 날,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은 랑당 콜로 무아니의 활짝 웃는 얼굴이 북런던을 밝히고 있다. 손흥민의 긴 이별 끝에 남겨진 공백, 그리고 도미닉 솔란케의 부상으로 흔들리던 공격라인에 새 바람이 불었다. 구단의 확고한 행보에 팬들의 기대는 다시 한번 뜨거워지고 있다.

 

토트넘은 2일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 랑당 콜로 무아니의 한 시즌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던 콜로 무아니는 등번호 39번을 달고 2024-2025시즌 토트넘 공격진을 이끌 키플레이어가 됐다.

“콜로 무아니 임대 영입”…토트넘, PSG 출신 공격수로 손흥민 공백 메워 / 연합뉴스
“콜로 무아니 임대 영입”…토트넘, PSG 출신 공격수로 손흥민 공백 메워 / 연합뉴스

지난 10년간 팀의 상징처럼 활약해온 손흥민이 로스앤젤레스 FC로 이적한 이후, 토트넘은 공격진 재정비에 집중했다. 바이에른 뮌헨 임대였던 마티스 텔을 완전 영입했고, 웨스트햄 출신의 윙어 모하메드 쿠두스, 독일 라이프치히로부터 네덜란드 공격형 미드필더 사비 시몬스를 연이어 품으며 등번호 7번을 넘겼다.

 

무엇보다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란케의 발목 부상이 예상보다 길어지자, 최전방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콜로 무아니 영입으로 공격진을 완성했다. 콜로 무아니는 프랑스 국가대표로 31경기에 나서며 2022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에서 득점, 결승전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바 있다.

 

2023년 9월 PSG가 프랑크푸르트에서 약 1,547억 원 이적료를 들여 콜로 무아니를 영입했고, 이후 PSG에서는 공식전 40경기 9골의 기록을 남겼다. 올 1월에는 출전 기회를 위해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임대돼 세리에A 16경기 8득점, 2024 FIFA 클럽 월드컵에서는 3경기 2골을 추가했다.

 

최근 콜로 무아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웨스트햄 등 프리미어리그 다수 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면서도 기존 전력에서 보다 유연한 공격 전술을 펼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팬들은 벌써부터 콜로 무아니, 쿠두스, 시몬스가 만들어낼 새로운 조합에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분주했던 여름, 토트넘이 어떤 해답을 내놓을지 오는 2024-2025 프리미어리그 개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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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콜로무아니#손흥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