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논란 넘어선 귀환”…개와 늑대의 시간에서 다시 피어난 용기→방송가 기대 집중
밝은 에너지가 가득했던 강형욱은 어느새 논란이라는 긴 터널을 통과했다. 다시 조명 아래 선 그의 모습에서는 예전의 단단함에 더해진 깊이가 느껴졌다. 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을 통해 거친 시간 속 아픔을 딛고 돌아온 강형욱이 다시 한 번 반려견과 보호자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던진다.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당신의 개는, 개일까 늑대일까”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이 귓가를 파고든다. 혼란스러운 공간을 맴도는 반려견, 그리고 그들의 행동 뒤에 숨은 진짜 원인을 추적하는 강형욱의 결연한 표정이 담겼다. 카메라가 포착한 무질서 속, ‘늑대가 돼버린 문제견을 고칠 강형욱이 온다’는 자막이 오래된 신뢰처럼 화면을 관통했다.

‘개와 늑대의 시간’은 단순한 훈육에 머물지 않는다. 보호자의 태도와 주변 환경, 반려동물과의 관계 자체에 눈을 맞추며, 생명의 무게와 공존의 깊이를 정면으로 바라본다. 강형욱이 현장에 직접 들어서 보호자들과 진심을 나누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과정은 이번 시즌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예능이라는 외피 아래 담긴 현실 속 질문들이 매회 시청자의 마음을 흔들 예정이다.
이번 복귀는 여러 의미를 안고 있다. 지난해 불거진 갑질 의혹과 안락사 논란은 취재와 수사, 근 1년여의 침묵을 불러왔다. 그러나 경찰이 무혐의 결론을 내리며 해소된 오랜 의혹, 그리고 자신의 SNS에서 치열한 심경과 미안함을 털어놓은 강형욱의 모습은 참된 성찰과 성장을 보여줬다. 특히 “정선까지 와주신 보호자와 반려견에게 너무 미안했다”며 행사 불참의 안타까움을 내비쳤던 진심 어린 사과가 팬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그 사이 강형욱은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 하차했지만, 유튜브와 무료 강연을 통해 꾸준히 반려동물 문제 해결에 앞장서왔다. 새로운 시작점에 선 지금,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 그가 보여줄 직설과 온기, 솔루션 현장의 변화는 반려인들에게 특별한 울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형욱이 돌아오는 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은 8월 5일 화요일 밤 첫 방송을 통해 시청자와 마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