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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주가 9만2,100원”…여름 수요 기대에 강세
경제

“빙그레 주가 9만2,100원”…여름 수요 기대에 강세

강예은 기자
입력

빙그레 주가가 7월 9일 한때 9만4,000원까지 오르며 여름철 계절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무더위에 따른 아이스크림 및 음료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단기 주가 흐름에 대한 시장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9일 오후 12시 22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빙그레(005180)는 전 거래일 대비 1,300원(1.43%) 오른 9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가는 9만2,000원이었으며, 장중 고가는 9만4,000원, 저가는 9만1,000원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7만3,513주, 거래대금은 약 68억 원 규모였다.

빙그레 CI
빙그레 CI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혼재된 상황 속에서, 외국인의 빙그레 보유 지분율이 20.99%로 집계되고 있다. 빙그레의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315억 원, 1,050억 원으로 전망된다. 주가수익비율(PER)은 9.40배로 동종 업종 평균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는 증권가 해석도 나오고 있다.

 

투자업계에서는 계절적 특수와 수익성 개선 기대가 함께 작용하며 빙그레 목표주가를 12만 원까지 제시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아이스크림 등 여름 성수기 주요 제품 수요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평가다.

 

최근 국내 증시가 관망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여름철 업황 개선 기대가 구체적인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업종별 실적과 소비 트렌드 변화가 추가 주가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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