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시장 진화”…오퀴즈·OK캐쉬백, 스마트폰 재테크 대중화
앱테크가 최근 스마트폰을 활용한 손쉬운 재테크 모델로 부각되고 있다. 7월 4일 OK캐쉬백이 오후 3시 ‘오퀴즈’의 정답을 공개하는 등, 출석 체크와 설문, 쇼핑 리워드 등 다양한 사용자를 겨냥한 적립형 서비스가 생활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런 흐름은 국민들의 실질 소비 부담을 덜 수 있는 대체 소득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OK캐쉬백 오퀴즈는 매일 새로운 퀴즈를 출제하고, 참여자에게 정답 맞힘 포인트를 제공하는 알뜰 앱테크 서비스다. 4일 공개된 오늘의 퀴즈 정답은 ‘지노마스터’로, 참가자가 정답을 입력하면 소정의 포인트가 지급된다. 정답 포인트는 쇼핑, 외식 등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어 소소한 혜택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시장에서는 앱테크가 단순 리워드 적립을 넘어 금융·헬스케어 등 전문 분야와 접목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앱테크 서비스가 기존 광고·설문 위주에서 건강관리, 자동투자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용자 연령층도 확 넓어졌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고물가와 실질임금 정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앱테크는 국민 체감 경제 개선을 도울 수 있는 신(新)재테크 채널로 진화 중”이라면서도 “일부 서비스는 소규모 포인트 적립에 그치는 만큼 우려도 존재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관련해 정부와 업계는 포인트 서비스 내역 투명성, 개인정보 보호 등 플랫폼별 관리·감독 강화 정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과거에는 적립형 서비스가 광고 시청이나 단순한 이벤트에 그쳤으나, 최근에는 맞춤형 혜택 제공 및 실시간 보상, 자동환급 등 기술 진화가 동반되면서 사용자 경험이 크게 확대됐다.
향후 앱테크 시장은 이용자 편의 개선과 결합 서비스 다각화, 보안 강화 등에 따라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