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상승세 속 변동성 확대”…NAVER, 8월 14일 코스피 13위 기록
IT 대표주 NAVER가 8월 14일 코스피 시장에서 장중 등락을 보이며 226,500원에 거래됐다. 업계 안팎에서는 최근 플랫폼·AI 신산업 기대와 함께 주가가 변화 흐름을 나타내자 투자자 관심이 커지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45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NAVER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00원(0.67%) 오른 226,500원을 기록했다. 시가는 228,500원으로 출발해 한때 233,500원까지 고점을 형성했으나, 저점은 225,500원까지 내려가며 변동성도 부각됐다. 전체 거래량은 57만 9,588주, 거래대금은 1,327억 7,3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날 NAVER는 코스피 시가총액 13위(35조 8,068억 원)에 위치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9.78배로, 동일 업종 평균(32.58배)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구간에 머무르고 있다. 배당수익률은 0.50% 수준이다. 업종 내 등락률 또한 1.22% 상승해 시장 전반의 관심이 확인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42.41%로 집계돼 글로벌 투자자 비중도 유지됐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전환 가속, 신성장 분야 공격적 투자 등이 향후 NAVER 주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본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플랫폼, AI 등 신사업의 실질 성장세와 글로벌 시장 타깃 확대가 단기·중기 투자심리에 열쇠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연내 주가 향방 및 기업가치 재평가 움직임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수급 상황과 중장기 투자 전략이 병행되는 지점에서 NAVER의 시장 변동성을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금융시장과 산업 수요 변화가 주가 향방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줄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