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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 6이닝 완벽투에 하위타선 폭발”…불꽃야구 파이터즈, 성남고 격파→연승에 담긴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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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 6이닝 완벽투에 하위타선 폭발”…불꽃야구 파이터즈, 성남고 격파→연승에 담긴 드라마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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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마운드와 거침없는 타선이 만나면, 그라운드의 열기는 새로운 전설을 예고한다. 예능 ‘불꽃야구’ 10화에서 불꽃 파이터즈는 찬란한 6연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대은은 6이닝 내내 단 하나의 점수도 내주지 않는 무결점 투구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그리고 정성훈, 박재욱, 김재호가 이끄는 하위타선은 침묵을 깨뜨리며 끓는 기세를 몰아쳤다.

 

초반 3회까지 단 한 점도 내지 못한 파이터즈의 분위기는 4회에 숨죽였던 에너지로 번졌다. 상대 투수 조윤호의 제구가 흔들리자, 자신감을 되찾은 파이터즈 하위타선이 연이은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대호, 정의윤의 연속타와 함께 교체 투수의 실책, 그리고 예상치 못한 보크까지 겹쳐 불꽃야구 파이터즈는 6:0으로 단숨에 격차를 벌렸다.

출처=스튜디오C1
출처=스튜디오C1

7회에는 위기감이 돌았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유희관이 흔들리는 상황, 정근우가 날카로운 견제로 2루 주자를 잡아내며 들어찬 긴장감을 단숨에 해소했다. 이어진 공격에서도 파이터즈는 밀어내기 볼넷, 그리고 정근우의 타점으로 9:0까지 점수를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 수비에서 불꽃야구 파이터즈는 실책으로 2점을 내주었으나, 이어진 9회 초 출장한 투수와 내야수들의 완벽한 호흡이 뜬공과 병살타로 이어지며 마지막까지 빈틈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방송이 시작된 지 10분 만에 동시 접속자 수 10만 명을 넘어서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으며, 최고 시청자는 23만 8천 명에 달해 예능 프로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불꽃 파이터즈는 리벤지 매치와 더불어, 7월 릴레이 직관 경기에서 강릉고, 동아대, 그리고 독립리그 대표팀과 맞붙으며 또 한 번의 서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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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야구파이터즈#이대은#성남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