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텔라 완전체 귀환”…불후의명곡 무대서 레이디가가 감성→2년 기다림 폭발

레전드의 귀환은 예상보다 더욱 뜨겁고 우아했다. 포레스텔라가 ‘불후의 명곡’ 무대로 2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와 오랜 기다림 끝에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무대 위에 올랐던 네 사람은 여유와 벅참을 오롯이 목소리에 실어, 세월의 흔적마저 아름답게 채색한 한 편의 음악 드라마를 펼쳤다.

지난 5일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2025 왕중왕전이 시작되자, 팬들은 숨죽인 채 무대를 지켜봤다. 이번 무대에서 포레스텔라는 레이디 가가의 ‘Abracadabra(아브라카다브라)’를 선택했다. 단순한 커버를 넘어 자신들만의 해석과 전율을 녹여냈다. 깊게 가라앉은 버건디 컬러 가죽 코트와 조명 아래, 한 치의 틈도 허락하지 않는 화음과 탁월한 하모니가 공간을 가득 채웠다.

무대 연출 또한 특별했다. 포레스텔라와 월드클래스 댄서 리아킴, 그리고 원밀리언의 합이 더해져, 한 편의 뮤직비디오처럼 보는 이를 압도했다. 손끝에서부터 서서히 퍼져나오는 퍼포먼스가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었고, 감탄과 열기가 연이어 터져 나왔다. 그룹의 시그니처인 크로스오버 보컬과 안무의 결합, 그리고 한층 완성도 높은 무대 연출은 오랜만에 다시 만난 네 사람의 존재감을 더욱 또렷하게 부각했다.

포레스텔라는 무대 이후 MC 신동엽과의 인터뷰에서 새 앨범과 전국 투어 소식을 전하며 앞으로의 기대감을 안겼다. 팬들의 간절했던 기다림이 드디어 화답된 순간이었다. 네 멤버는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을 아우르는 콘서트 일정을 예고하며 무대 밖에서도 새로운 파동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포레스텔라의 귀환이 특별하게 다가온 이번 ‘불후의 명곡’ 왕중왕전 무대는 시청자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유려한 퍼포먼스로 남았다. 포레스텔라의 감동적인 순간은 2025 전국투어 단독 콘서트 ‘THE WAVE(더 웨이브)’와 신곡 공개로도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