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재이 바라본 오빠들 설렘→박수홍, 해신탕 한 상에 미소 번졌다
따뜻한 햇살이 감도는 오후, 박수홍의 집에는 설렘과 웃음이 가득했다. 생후 202일을 맞은 귀여운 딸 재이는 호기심 어린 눈빛을 반짝였고, 김준호의 아들 은우와 정우가 밝은 미소와 함께 첫 방문을 알렸다. 아이들의 낯선 만남 속에서도 서로를 바라보는 투명한 눈동자 사이로 환한 온기와 순수함이 퍼졌다.
박수홍은 특유의 유머로 "제가 점 찍은 남자들이 옵니다"라며 분위기를 띄웠다. 재이를 둘러싼 은우와 정우는 젖병을 챙기고, 환하게 미소 짓는 등 오빠로서의 다정함을 어김없이 드러냈다. 특히 정우가 박수홍에게 "우유 째이 줘"라고 말하며 재이를 챙기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부드럽게 녹였다. 이 순간 재이도 해맑은 미소로 화답해 자연스럽고 따스한 소통이 이어졌다.

집안 가득 전해진 첫인상의 분주한 설렘 속에서, 박수홍은 예비 사윗감들인 두 아이를 위해 직접 준비한 씨암탉 해신탕을 상에 올렸다. 오빠가 돼 주겠다고 마음을 다지는 은우와, 장난과 배려를 오가는 정우의 모습에 박수홍은 자연스레 뿌듯함을 느꼈다. 김준호는 "재이 같은 딸 확실하면 셋째를 낳을 텐데"라며 너스레를 섞어 가족 간 남다른 정을 전했다.
무엇보다 세 아이의 자연스러운 교감, 장난과 다정함, 소소하고 찬란한 순간마다 터지는 웃음이 박수홍 가족에게 행복을 안겼다. 오빠들 사이에 자리한 재이의 환한 웃음, 정우와 은우의 동생을 향한 순수한 챙김, 부모들의 뿌듯한 시선까지 시간이 흐를수록 집 안은 더 큰 온기와 애정으로 물들었다.
박수홍이 손수 내놓은 푸짐한 해신탕 한 상, 그리고 재이와 오빠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가족의 기록은 11일 오후 8시 30분 ‘슈퍼맨이 돌아왔다’ ‘우리 집에 놀러 와!’ 편을 통해 더욱 따뜻하게 그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