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운, 가을빛 셀피의 설렘”…청명한 자연 속 자유→진심이 깃든 변화
짙푸른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대지에서 정진운이 첫 필름 셀피에 담아낸 설렘이 잔잔한 파동처럼 퍼졌다. 얼굴에 머문 투명한 미소와 단정한 표정, 그리고 연두빛 셔츠와 베이지 팬츠가 어우러지는 모습은 자연과 쉼 없이 스며든 듯 담백한 여운을 남겼다. 주머니에 한 손을 슬쩍 넣고 시골길 한복판에 서 있는 정진운의 차분한 자태는 구름 위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과 함께 평온한 무드로 보는 이의 마음을 흔들었다.
정진운이 이날 공개한 사진은 탁 트인 시골 들판에 우뚝 서서 직접 중형 필름 카메라로 담은 셀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함을 더했다. 쓸쓸함과 자유로움이 동시에 느껴지는 풍경 속에서 화면 가득 부담스럽지 않은 여유와 설렘, 그리고 자신과 마주하는 솔직한 자아가 묻어났다. 머리카락은 자연스럽게 흐트러지고, 어디론가 이어진 길 위에 망설임 없는 눈빛이 별다른 설명 없이도 새로운 계절의 시작을 예감하게 했다.

정진운은 “내 중형 필름 카메라로 처음 셀피 찍어보는 것 같아”라고 덧붙여, 꾸밈없는 진심과 새로운 도전에 대한 조심스러운 기대감을 전했다. 필름이라는 다소 낯선 매체가 주는 아날로그 감성에 자신만의 감성과 멈춰 선 일상의 순간이 포개졌다.
네티즌들은 “자연 속 현장이 너무 잘 어울린다”, “정진운 미소에 나까지 기분이 좋아진다”, “필름 감성 덕에 가을이 더 따뜻하게 느껴진다”며 환한 응원과 공감을 쏟아냈다. 아무런 소란 없는 길 위, 변화와 이동의 시점을 맞이하며 남긴 그의 게시물은 가을 초입, 또 한 번의 성장과 여유를 예감케 했다.
한편, 정진운은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필름 카메라로 남긴 소중한 일상과 변화를 전하며 팬들에게 한층 성숙해진 근황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