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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 불꽃 서사”…‘위콘페’ 헤드라이너, 전율의 무대→팬들 심장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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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 불꽃 서사”…‘위콘페’ 헤드라이너, 전율의 무대→팬들 심장 울렸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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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빛이 번지는 무대 위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다섯 명의 실루엣이 조용히 자리 잡는 순간, 새로운 장이 시작됐다. 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의 밝은 미소와 다부진 발걸음 하나하나에 기대와 설렘이 교차했고, 공연장의 온도는 빠르게 달아올랐다.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이들의 등장은 헤드라이너라는 무게를 머금은 채, 관객들의 환호와 함께 라이브의 진수를 예고했다.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를 가득 채운 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 무대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3년 연속 피날레를 장식하며 더욱 깊어진 책임감으로 무장했다. 무대 위에서 이어진 전곡 밴드 라이브와 촘촘하게 설계된 연출은, 시각과 청각의 경계를 허물듯 공연장을 열기로 채웠다. 밴드와 퍼포먼스, 유닛과 솔로 무대를 오가며 단순한 공연을 넘어 치밀한 ‘청춘 서사’를 직접 써 내려갔다.

“헤드라이너의 책임감”…투모로우바이투게더, ‘위콘페’ 압도적 무대→관객 전율
“헤드라이너의 책임감”…투모로우바이투게더, ‘위콘페’ 압도적 무대→관객 전율

오프닝 ‘Over The Moon’은 세련된 편곡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특유의 생기를 더했고, 이어진 ‘0X1=LOVESONG (I know I Love You)’와 ‘Deja Vu’에서는 밴드 사운드와 메탈 록 감성이 폭발했다. 이들은 17곡을 라이브 밴드와 함께 소화하며 압도적인 주도권을 과시했다. 각 멤버가 선보인 유닛과 솔로 무대에서는, 팀워크 속에서 빚어진 각자의 음악색이 유감없이 드러났다. 연준은 ‘GGUM’으로 한 번 더 환한 에너지를 보였고, 범규는 자신의 자작곡 ‘Panic’을 기타를 잡은 채 처음으로 대중 앞에 내놓았다.

 

‘The Killa’, ‘Quarter Life’ 등 유닛 무대마다 음악적 도전과 자유로움이 관객과 숨을 맞췄다. 무엇보다 무대 사이사이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전하는 진심어린 소통이 객석을 가득 채웠다. 이들은 “음악으로 만나는 이 순간이 우리가 가장 행복하다”는 말을 남기며, 공연장을 하나의 ‘공감의 장’으로 바꿨다. “헤드라이너다운 무대로 앞으로도 찾아가겠다”는 각오와, “오늘의 만남이 오래 기억되길 바란다”는 따뜻한 인사가 여운을 남겼다.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PROMISE> - EP. 2 -’로 13개 지역, 23회 공연의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이들은, 이번 위버스콘 페스티벌에서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성장과 진심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공연장을 가득 채웠던 함성, 그리고 무대 위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노래한 청춘의 빛은 관객의 심장에 깊은 울림을 새겼다.

 

여러 곡과 만남이 켜켜이 쌓인 시간 끝, 헤드라이너로서의 책임감과 반짝이는 꿈이 ‘위콘페’의 밤을 특별하게 물들였다. 멤버 각자의 색이 더해진 음악과 소통, 팬들과 함께 나눈 뜨거운 감동의 파동은 오늘도 여전히 현장을 감싸고 있다. 이번 무대의 감동과 메시지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목소리와 연주에 영원히 남아, 어쩌면 다음 무대에서는 또 다른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음을 예감하게 한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헤드라이너로 빛난 ‘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 공연은 지난 1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렸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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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위버스콘페스티벌#수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