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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황석희 가사 해석의 마법”…Remedy, 감정의 심연 흔들다→궁극의 몰입감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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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황석희 가사 해석의 마법”…Remedy, 감정의 심연 흔들다→궁극의 몰입감 확장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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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의 음악 여정에 황석희 번역가가 동행한 순간, 청춘의 감정이 섬세하게 아름답게 흐르기 시작했다. 새 디지털 싱글 ‘Remedy’의 ‘가사 초월 번역’ 영상에서 두 사람은 각자의 방식으로 사랑과 이별, 그리고 그 안에 깃든 혼돈을 날카롭고 솔직하게 풀어냈다. 무심한 듯 내뱉는 박재범의 노랫말 위로, 황석희의 치밀한 해석이 얹혀지며, 한 편의 영화처럼 음악의 서사와 뮤직비디오의 장면들은 촘촘하게 감정을 엮었다.

 

이번 콘텐츠에서 황석희 번역가는 자신의 할리우드 영화 번역 경험을 바탕으로 ‘Remedy’의 영어 가사를 진득하게 풀어내며, 곡에 숨겨진 복합적 감정과 스토리에 입체감을 불어넣었다. 박재범이 직접 영화 전문 번역가에게 번역을 의뢰한 이유 역시 이 곡이 갖는 영화적 스토리텔링과 영상미에 대한 믿음에서 출발했다. 특히 영상 속에서 황석희는 ‘독약 같은 묘약’이라는 표현으로 상징되는 가사의 이중적 의미를 집요하게 파고들었고, 사랑의 중독적 한계와 그 이면의 상처를 날카롭게 해부했다.

“박재범·황석희의 가사 해석”…‘Remedy’ 영상으로 전한 깊은 몰입감→뮤직비디오까지 확장 / MORE VISION
“박재범·황석희의 가사 해석”…‘Remedy’ 영상으로 전한 깊은 몰입감→뮤직비디오까지 확장 / MORE VISION

‘Remedy’는 박재범이 5월 발표한 ‘Keep It Sexy (MOMMAE 2) (Feat. 전소미)’ 이후 약 2개월 만에 선보인 신곡으로, 신스웨이브 특유의 몽환적 사운드와 세련된 악기가 치밀하게 쌓여 있다. 박재범은 중독에서 벗어나려는 감정선을 절제된 보컬로 풀어내 깊은 여운을 남겼으며, 직설적인 언어와 감각적으로 연출된 뮤직비디오 영상이 어우러지며 한 편의 영화 같은 분위기를 완성했다.

 

특히 황석희가 해석한 한글 가사는 박재범 공식 유튜브 채널의 뮤직비디오 자막을 통해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음악과 영상, 번역이 삼위일체를 이루는 신선한 시도가 돋보인다.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모두 감상하는 순간, 청자들은 번역을 뛰어넘는 감정의 진동과 몰입감을 온전히 느끼게 된다.

 

한편 박재범의 신곡 ‘Remedy’와 황석희 번역가의 해석 영상은 박재범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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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remedy#황석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