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키스, 4년 여정 끝…이별 앞의 마지막 약속”→팬덤 아쉬움 속 물결처럼 번지다
퍼플키스가 그 어느 때보다 밝고 투명한 미소로 마지막 무대의 막을 준비하고 있다. 음악과 꿈을 품고 불꽃처럼 달려온 4년의 시간 끝에서, 멤버들은 직접 마음을 전하며 팬 플로리의 품에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차가운 현실 앞에서도 서로의 꿈을 감싸 안은 6명의 이야기는 이별의 무게만큼 진하게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드린다.
소속사 RBW는 퍼플키스가 오는 11월 공식 해체와 함께 그룹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음을 알렸다. 지난달 새 싱글 ‘I Miss My…’로 컴백한 뒤에도 활발하게 챌린지와 공연, 글로벌 프로모션에 임한 퍼플키스의 발걸음은 그 어느 때보다 바빴다. 준비된 영어 앨범과 일본 투어, 미주 일정, 한국 콘서트까지 팬들을 위한 마지막 무대를 숨 가쁘게 달리고 있다.

팬덤 플로리는 갑작스러운 해체 소식에 혼란과 아쉬움을 동시에 내비쳤다. 멤버들은 직접 SNS와 손편지로 “퍼플키스는 내 인생의 전부였다”, “서툴고 불완전했던 순간도 팬들의 지지가 있어 빛났다”며 한 마디 한 마디 진심을 담았다. 데뷔 후 줄곧 퍼포먼스와 곡 작업 양쪽에서 자신들의 세계를 보여줬던 6인은 후회 없는 마지막 순간을 약속했다.
퍼플키스는 2021년 데뷔 이래 다양한 콘셉트와 자작곡으로 스스로의 색깔을 뚜렷하게 그려냈다. ‘폰조나’, ‘좀비’, ‘맴맴’처럼 예측을 깨는 음악과 치열한 무대, 그룹만의 특별함이 매 활동마다 회자됐다. 박지은의 탈퇴 이후에도 기존 멤버들은 더욱 단단하게 뭉쳐 새로운 성장기를 써 내려갔다.
오는 11월, 공식 활동의 마지막 무대만이 남았다. 관계자는 “멤버들 각자의 미래에도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 달라”며 “퍼플키스의 마지막 여정을 꼭 지켜봐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그 울림은 마지막까지 따뜻하고 뜨겁게 팬덤의 기억에 번질 예정이다.
퍼플키스의 남은 활동과 마지막 콘서트, 모든 일정은 예정대로 소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