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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핫핑크 시스루로 물축제 접수”…워터밤서 폭발적 등장→팬심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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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핫핑크 시스루로 물축제 접수”…워터밤서 폭발적 등장→팬심 뜨겁게 달궜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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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여름밤, 박진영이 워터밤 서울 2025 무대 위로 당당히 걸어올랐다. 눈길을 사로잡는 핫핑크 시스루 홀터넥과 비닐바지, 그리고 같은 톤의 선글라스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박진영만의 독특함이 가득했다. 공연장은 비현실적인 열기로 들끓었고, 팬들은 일제히 박진영의 미소와 패션, 라이브 무대에 휩싸여 한동안 말없는 환호를 보냈다.

 

박진영은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과정마저도 이벤트로 만들어냈다. 공연 전부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떤 옷이 좋을지 팬들에게 물었고, 수많은 추천 끝에 결국 비닐바지와 핫핑크 의상이라는 레전드 룩이 탄생했다. 그는 팬들의 의견을 따르면서도 “비닐 너무 뻔해서 다른 의상 입고 싶어 물어본 건데 다들 왜이래”라고 너스레를 떨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당일 무대에 올라 “의상 여러분이 원하셨던 대로 준비했고 몸도 준비됐다”는 소감을 덧붙이며 현장 에너지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출처=박진영 SNS
출처=박진영 SNS

무대 위에서 박진영은 ‘날 떠나지마’, ‘그녀는 예뻤다’, ‘어머님이 누구니’ 등 수많은 히트곡을 선보였고, 관중들은 물과 함성으로 화답했다. 무르익은 페스티벌의 분위기 속에서 박진영은 프로듀서와 퍼포머로서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해 또 하나의 여름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워터밤 서울 2025는 물총 축제와 공연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여름 행사로, 박진영의 독보적 무대 연출이 더해져 참가자 모두에게 뜨거운 에너지를 선사했다. 박진영은 공연 전후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말 굉장한 밤이었다"며 감사와 감동의 메시지를 남겼다. 

 

초여름 시작을 알리듯 빛났던 이날 무대와 현장의 열기는 긴 시간 동안 팬들의 기억에 잊히지 않을 장면으로 남게 됐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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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워터밤서울2025#jy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