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생일의 온기 기부”…사진 한 장 속 깊은 진심→팬心에 퍼진 감동
맑은 여름날의 서정처럼 화면 가득 비친 혜리의 미소는 시선을 머물게 했다. 차분한 조명, 검은 드레스의 절제된 무드에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는 평온함과 설렘을 동시에 자아냈다. 6월 생일을 맞아 공개된 사진 한 장에는 내면에서 우러나온 따뜻함과 익숙한 소녀의 성장, 그리고 누군가를 향한 조용한 손길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걸스데이 멤버 혜리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기쁨을 나누는 길을 택했다. 그는 생일을 맞아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직접 기부금을 전달하며 따스한 선행을 알렸다. 긴 머리를 자연스럽게 늘어뜨린 채 부드럽게 미소 짓는 모습은 ‘받는 사랑을 다시 전한다’는 혜리의 마음을 가장 솔직하게 드러냈다. 밝은 표정과 촉촉한 눈빛 속에는 더 넓은 세상과의 연대, 그리고 자신이 받아온 온기를 잊지 않고 되돌리려는 인간적인 성장이 묻어났다.

혜리는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으로 인해 고통받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전하고 싶다. 제가 받는 사랑을 돌려드림으로써 더 많은 분들이 행복하길 바란다”며 진심을 직접 적어 전했다. 짧은 한 마디에 담긴 진정성은 팬들뿐 아니라 사회 전체에도 잔잔하게 번져 나갔다.
팬들은 혜리의 선택에 감격 어린 찬사를 쏟아냈다. “혜리답다”, “생일에 값진 선택 감동이다”, “나눔이 더해져 더 빛나 보인다”는 메시지에는 아낌없는 응원과 자부심이 깃들었다. 자신의 기쁨을 타인을 위해 내어주는 용기와 따뜻함이 팬들의 안팎에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지난해에 이어 이어지고 있는 꾸준한 기부 행보는 혜리의 내면적 성장뿐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이어온 삶에 대한 태도, 그리고 세상에 대한 열린 마음을 알려준다. 이번에 혜리가 남긴 사진과 진심은 단순한 셀럽의 일상을 넘어 인간이 가진 선의가 어떻게 현실의 온기로 변해가는지 보여주기에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