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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 여름 그늘 아래 두 눈을 감다”…햇살이 만든 평온→팬들 깊은 응원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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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여름 햇살이 쉴 새 없이 드리우던 그 순간, 형준의 여유로운 표정이 계절의 숨결과 자연스럽게 맞닿았다. 푸른 체크무늬 깔개 위에 반쯤 누워 부드러운 잔디의 감촉을 온몸으로 느끼며 두 눈을 감은 형준은 자신의 하루마저도 햇살에 맡긴 듯 자연에 스며들었다. 흩어진 머릿결과 미소 띤 얼굴선 위로 조용한 행복이 번졌으며, 가슴에 얹힌 선글라스와 얇은 머플러, 가볍게 뻗은 팔의 동작 속에도 놓여진 여름날의 평온이 드러났다.
그의 표정은 마치 아무런 무게감도 없는 듯 투명하면서도, 계절의 여백을 고스란히 품고 있었다. 자연 속에서 흘러나온 여유로움과 무구함이 사진 가득 채워졌고, 형준이 직접 남긴 “햇살 먹고 기분 좋아지는 타입”이라는 말 한마디는 평범한 오후를 특별하게 만든 감성의 집약이었다. 자신의 삶이 자연의 일부가 되는 반짝이는 순간을 간직한 모습이었다.

팬들은 형준의 사진에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편해진다”, “햇살과 어우러진 형준이 아름답다” 등 진심 어린 응원을 쏟아냈다. 바쁜 스케줄과 강렬한 무대 위 모습으로 익숙한 형준이 이번에는 내면의 평온과 솔직함을 보여줌으로써, 스스로에게도 그리고 팬들에게도 또 다른 여름의 의미를 선사했다.
형준이 속한 크래비티는 여름이 주는 자유와 쉼, 그리고 일상 속에 찾아오는 소박한 행복을 온전히 담아내고 있어 향후 보여줄 또 다른 모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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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크래비티#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