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윤경, 투명한 시선에 머문 여름의 노래”…화보 속 고요함→따스한 감정 여운
고요한 정적의 시간 속, 배윤경의 투명한 눈빛과 잔잔한 미소가 한여름을 포근하게 채웠다. 은은한 누드톤 드레스와 흰색 칼라꽃이 어우러진 장면은 단조로운 공간에서 더욱 선명하게 빛나며, 반복되는 일상에 따스한 울림을 남기는 진심 어린 메시지로 이어졌다. 검은 배경 위에 담긴 그녀만의 서정은 오롯이 존재감으로 승화돼, 보는 이의 마음에 오래 잊히지 않을 정서를 선물했다.
배윤경의 머리는 정갈하게 땋아 올리고, 드레스의 풍성한 주름은 고전적 단정함과 현대적 감각을 모두 담아냈다. 손끝에 머문 백합의 흔들림은 그녀가 전하는 사랑과 친절의 언어처럼 묵직한 감동을 남겼다. 불필요한 장식 없이 오로지 인물이 부각된 미니멀한 무드가 배윤경 특유의 여름 서정을 더욱 진하게 부각한다.

배윤경은 “NUART STUDIO × BAE YOON KYUNG 안녕하세요 이번에 누아트 스튜디오와 함께 특별하고 재미있는 콜라보레이션을 준비했어요 Love is patient, love is kind 제가 좋아하는 문구이자, 늘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모든분들께 전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따뜻한 감정을 전하는 이번 프로젝트, 같이 만나보세요”라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했다. 친근하고 익숙한 언어로 사랑의 진심을 꾹꾹 눌러 전한 그는, 겸손함과 따스함을 놓치지 않는 태도로 공감과 여운을 동시에 남겼다.
팬들 역시 “고귀한 분위기에 반했다”, “우아한 분위기가 감동적이다”, “따뜻한 메시지에 힘이 난다”며, 이번 화보가 선사한 감정의 울림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전 발랄함 대신 절제된 오브제와 표정으로 새로운 내면의 깊이를 드러낸 이미지는, 소박한 선율 한 줄로도 하루를 환하게 만드는 배윤경의 힘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