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별, ‘laundri’서 감정 한올씩 풀다”…음악미학 절정→팬 기대감 솟구쳤다

문별이 펼쳐내는 음악의 새로운 장이 서정적으로 열렸다. 마마무의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 문별은 미니 4집 ‘laundri’의 수록곡 미리 듣기 영상을 연이어 공개하며 음악 팬들에게 묵직한 기대감을 안겼다. 트랙 하나하나가 직조하듯 감정을 곱게 풀어냈고, 이 과정은 그녀의 음악적 역량까지 고스란히 드러냈다.

신보의 일부 곡 ‘Cotton’, ‘Da Capo’, ‘Chocolate Tea’에는 각기 다른 감정과 이야기가 고운 결로 스며든다. ‘Cotton’에서는 따뜻한 햇살 아래 사랑을 속삭이듯 잔잔하게 번지는 보컬이, ‘Da Capo’에서는 시간이 거스를 듯 새롭게 시작되는 감정을 담아냈다. ‘Chocolate Tea’는 일상의 소소하고 포근한 감성이 초콜릿 티 한잔과도 같은 온기로 다가왔다. 곡마다 어우러진 영상미는 기존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뛰어넘어 감각적이고 신선한 시도로 다가섰다.

문별은 이번 앨범의 콘셉트 구상과 작업 과정에 전면적으로 참여했다. 앨범명 ‘laundri’는 ‘세탁’이라는 평범한 행위에 창의적인 해석을 덧입혀, 각기 다른 감정들을 깨끗이 비워내는 서정적 이야기가 담겼다. 총 8곡을 수록한 이번 신보는 정제된 음악적 감각과 제작자로서의 성장까지 함께 기록한다. 무엇보다 트랙스포일러에 담긴 각 곡의 개성은 예비 청자들에게 색다른 몰입감과 설렘을 불러일으켰다.

문별 특유의 따스함과 세심함이 구석구석 녹아든 ‘laundri’는 감정의 결이 뚜렷한 음악과 영상이 한데 어우러진다. 수록곡 트랙스포일러 영상이 연이어 공개될 때마다 음악 팬들의 반응도 뜨거워졌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그녀의 한층 깊어진 감성 표현과 치밀한 음악성은 이번 미니앨범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는 평가다.

문별의 미니 4집 ‘laundri’는 20일 오후 6시부터 모든 주요 국내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이번 앨범은 앞으로 공개될 추가 트랙스포일러와 함께 음악 팬들의 호기심을 한층 자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