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킴, 유니버설뮤직 품에 붓다”…새 시너지의 약속→강렬한 이목 집중
강렬한 예술적 시선을 담아낸 림킴이 유니버설뮤직이라는 새 둥지에 안착하며 또 한 번 음악계의 중심에 섰다. 신인 시절의 신선함은 한층 깊어진 음악의 결과 만나 독창적 감성으로 성숙해졌다. 유니버설뮤직과의 만남을 통해 이제 음악적 변화의 서사가 어디로 흐를지, 관객들은 조용한 기대와 호기심을 품게 됐다.
유니버설뮤직은 림킴의 합류에 깊은 반가움을 표하며, 그를 “캘빈 웡 대표이사는 림킴의 크리에이티브 정신이 새로운 시너지로 이어질 것”이라 전했다. 실제로 이번 계약과 동시에 공개된 프로필 사진에서는 일본 사진작가 타카시 홈마가 그려낸 림킴의 신비로운 아우라가 고스란히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전과는 결이 다른 비주얼과 감정선으로, 림킴은 변화의 메시지를 묵직하게 전했다.

2011년 ‘슈퍼스타 K3’ TOP3, 투개월 시절의 풋풋함에서 시작한 림킴의 여정은 단순한 성장기가 아니었다. 2013년 솔로 데뷔와 동시에 ‘All Right’로 국내 주요 차트 정상을 찍었으며 ‘골든디스크’ 등 유수의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거머쥐며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2019년 싱글 ‘SAL-KI’ 이후 림킴의 음악은 경계를 넘어섰다. 자신만의 사운드와 이미지로 일렉트로닉, 힙합, 그리고 동양 여성의 정체성을 결합한 EP ‘GENERASIAN’으로 한국대중음악상에서 댄스&일렉트로닉 부문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 작품들은 단순한 음악적 도전이 아닌, 림킴만의 진한 언어를 세상에 전하는 선언이었다.
무대에서의 림킴은 더욱 강렬했다. 2023년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2’에서는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의 무대를 통해 ‘YELLOW’와 ‘YO-SOUL’이 퍼포먼스의 중심에 놓였고, 2024년 싱글 ‘궁(ULT)’에서도 퍼포먼스와 음악의 이상적인 시너지로 관객과 만났다.
경계 없는 행보는 음악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2021년 화장품 브랜드 ‘HERA’의 모델이 된 뒤, 국내외 매거진 및 다수의 브랜드 행사에서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아낌없이 드러냈다. ‘코스모폴리탄’, ‘싱글즈’의 화보부터 삼성 ‘BESPOKE’, ‘DIOR’, ‘WOOALONG’ 등 각 분야를 넘나들며 림킴만의 이미지를 확장한 것이다.
새 여정 앞에서 림킴은 “저만의 결로 천천히, 깊이 있는 음악을 들려드리겠다”는 소감을 내비친 가운데, 유니버설뮤직 역시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 한층 넓어진 음악 세계를 예고하고 있다. 과감한 도전과 서사적 변화의 축이 만나는 이번 행보에 국내외 음악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