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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7.9% 급등”…장중 3,135원 돌파, 거래량·시총 동반 상승
경제

“신라젠 7.9% 급등”…장중 3,135원 돌파, 거래량·시총 동반 상승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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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주가가 9월 4일 장중 한때 3,135원까지 오르며 지난 종가 대비 7.91% 급등했다. 오전 9시 52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높은 거래량과 거래대금 집결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되는 분위기다. 업계는 코스닥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회복 및 일부 제약·바이오 업종 동반 강세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이날 신라젠은 장중 고가 3,260원, 저가 2,910원, 시가 2,940원을 기록하며 활발한 매매가 전개됐다. 총 거래량은 1,628,661주, 거래대금은 51억 2,100만 원에 달했다. 신라젠의 시가총액은 4,330억 원을 기록, 코스닥 상장사 중 181위에 올랐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투자자별로 보면 상장주식수 138,129,836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3,895,436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2.82%에 머물렀다. 같은 제약·바이오 업종 전체가 1.53% 상승한 가운데, 신라젠의 주가는 업종평균을 웃도는 상승 폭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최근 코스닥 시장 일부 바이오 종목 중심의 단기 매매세가 신라젠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일부 대형주 외에 중형 바이오주로 매기가 분산되고 있어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짚었다.

 

향후 코스닥 시장 내 투자 심리와 업종 전반의 수급 동향, 개별기업 이슈가 신라젠 주가 흐름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미국 FOMC 회의 결과 등 대외 이벤트에 대한 경계감도 높아지고 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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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코스닥#외국인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