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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폐지 최종 결정 8월로 미뤄져”…EDGC, 개선계획 이행에 운명 걸린 긴장
경제

“상장폐지 최종 결정 8월로 미뤄져”…EDGC, 개선계획 이행에 운명 걸린 긴장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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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C(245620)의 상장 운명이 올여름, 다시 한 번 기업심사위원회로 향한다. 2025년 6월 2일,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 개최 결과, EDGC의 상장폐지 여부 심의를 8월 말로 속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54조제1항에 따른 조치로, 이번 심사는 회사의 개선계획 이행내역을 반영한 뒤 추가 심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길을 열었다. EDGC는 상장폐지 사유 해소를 위해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 8월 31일까지 제출할 계획이다. 향후 심사에서는 이 내역의 실효성과 이행 수준이 결정적 기준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공시속보] EDGC, 기업심사위 속개 결정→상장폐지 여부 8월 말 재심의
[공시속보] EDGC, 기업심사위 속개 결정→상장폐지 여부 8월 말 재심의

만약, 단기간 내 상장폐지 사유 해소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기업심사위원회는 조기에 다시 논의해 즉시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제시했다. 현 시점에서 EDGC는 속단을 피한 채, 반전의 가능성을 꾀할 마지막 시간표 앞에 서 있다.

 

이로써 EDGC는 즉각적인 상장폐지 사태를 모면하고, 투자자들은 8월 말 속개 심의 전까지 기업의 개선 움직임과 후속 일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게 됐다. 한국거래소 역시 일련의 절차가 코스닥시장 규정에 근거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감독 의지를 나타냈다.

 

상장폐지 여부를 앞두고 맞이한 유예의 시간은 투자자, 시장, 그리고 회사 모두에게 긴장의 계절로 남을 것이다. 남은 기간 동안 EDGC가 내놓을 실효성 있는 개선조치가 시장에 신뢰로 돌아올지, 곧 이어질 8월 심의가 향방을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자라면 기업의 공시와 개선계획 진행상황, 그리고 한국거래소의 공적 절차에 더욱 섬세한 주목이 필요하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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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c#한국거래소#기업심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