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큐 3.80% 급등”…20만 주 거래 몰리며 55.41달러 마감
아이온큐 주가가 6일(미국 동부 기준 5일) 정규장에서 3.80% 오르며 55.41달러에 마감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2.03달러 상승했으며, 20,169,729주가 거래돼 거래대금이 11억 1,000만 달러에 달했다. 시장에서는 급증한 거래량과 함께 투자자 관심이 집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이온큐의 시가총액은 193억 달러(한화 약 27조 7,965억 원)로 집계됐으며, 컴퓨터 하드웨어 업종 내에서의 평가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이날 주가는 55.00달러에서 출발해 56.41달러까지 치솟았고, 저가는 53.10달러, 변동폭은 3.31달러였다. 52주 최고가 84.64달러에는 못 미치지만, 최저가 14.63달러 대비 3배 이상 상승한 수준에 머물렀다.

정규장 마감 이후에도 강세가 이어져, 시간 외 거래에서는 57.48달러까지 기록하며 종가 대비 3.74% 추가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글로벌 기술주 투자 열기가 아이온큐 등 컴퓨터 하드웨어 업종 주요 종목에 대한 매수세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아이온큐의 주당순자산가치(BPS)는 4.31달러,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2.86배로 확인됐다. 이는 시장이 자산가치 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부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아이온큐가 양자컴퓨터 분야 성장 기대감에 따른 투심이 유입되고 있지만,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 역시 고려해야 할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향후 주가 흐름은 업황 변화와 기술주 투자 선호 지속 여부에 달려있다는 관측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