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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 38개월에 서울대서 빛난 영어 인사”…슈퍼맨이 돌아왔다 가족, 눈물의 성장→현장 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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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 38개월에 서울대서 빛난 영어 인사”…슈퍼맨이 돌아왔다 가족, 눈물의 성장→현장 전율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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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가득한 서울대 캠퍼스에 고운 포마드 헤어를 한 38개월 시우가 나타났다. 어린 소년답지 않게 단정한 슈트 차림으로 밝은 미소를 선사한 시우는 엄마 우혜림과 나란히 걷다가도, 홍보대사 위촉식 무대에 오르자 누구보다 당찬 눈빛을 보여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기 같던 표정 곳곳에서 마치 어른의 단단한 용기가 번지듯, 주변 분위기는 잔잔한 감동으로 물들었다.

 

우혜림이 “시우, 서울대 갈 거야?”라고 묻자 시우는 아무 망설임 없이 단호하게 “응!”이라 답했다. 맑은 대답에 현장 모든 이들이 환한 미소를 지었고, 아이의 꿈이라는 단순한 한마디는 공부를 넘어서 희망으로 아로새겨졌다. 국제백신연구소 역사상 최연소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이날, 시우는 주먹을 불끈 쥐며 멋진 포즈를 선보였고, 당차게 마이크를 잡고 영어로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광이에요”라고 인사해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38개월에 영어 인사”…우혜림 子 시우, ‘슈퍼맨이 돌아왔다’ 최연소 홍보대사→서울대 현장 감동
“38개월에 영어 인사”…우혜림 子 시우, ‘슈퍼맨이 돌아왔다’ 최연소 홍보대사→서울대 현장 감동

기특한 영어 인사에 놀란 시선 속에서 현장에는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MC 박수홍은 “최연소 홍보대사? 멋지다 시우”라고 아낌없는 격려를 건넸고, MC 최지우 역시 “시우야 최연소 홍보대사 된 것 축하해”라고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MC 안영미까지 “쇼맨십 최고네요”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우혜림도 이날 국제기구 연설자로 무대에 올라 한국어, 중국어, 광둥어, 영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언변을 펼치며 청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단단한 어조의 연설이 현장을 가득 메웠고, 연단 아래서 시우는 엄마를 향한 자랑과 사랑이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또 한 번 가슴을 울렸다.

 

행사의 마지막 무대는 엄마와 아들, 두 가족이 나란히 선 순간이었다. 시우의 당당한 영어 인사가 울려 퍼질 때 무대 위로 쏟아지는 박수, 그리고 서로를 감싸는 따뜻한 시선이 담긴 그 순간은 가족이 어깨를 맞대 이룬 성장의 증거였다.

 

따뜻한 응원과 감동의 기운을 심은 이번 에피소드는 4일 오후 8시30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가족의 울림 있는 순간이 시청자에게도 깊은 여운을 선사할 전망이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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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슈퍼맨이돌아왔다#우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