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2,020원 재돌파”…티엔엔터테인먼트, 단기 반등에 주가 ‘강보합’
티엔엔터테인먼트 주가가 9일 오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2시 30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티엔엔터테인먼트는 1.01%(20원) 오른 2,005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가는 전일 종가와 같은 1,985원으로 출발했으나, 장중 한때 1,860원까지 밀렸다가 반등을 이어가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약 16만 주, 거래대금은 3억 원대(313백만 원)로 집계됐다. 오전 한때 낙폭을 키웠던 주가는 점심시간 이후 매수세 유입과 함께 상승세로 전환, 오후 들어 2,000원을 재돌파하면서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티엔엔터테인먼트는 뚜렷한 호재나 악재 없이 횡보세를 유지해 왔으나, 이날 저점 반등 시도가 확인돼 투자자 이목을 다시 끌고 있다.

티엔엔터테인먼트의 이번 반등 배경에는 추가 매물출회 부담이 크게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단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뚜렷한 재료 없는 상태에서의 일시적 변동성이 일종의 기술적 반등일 수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외부 변수에 따른 추가 재료가 부각되지 않는 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했다. “투자심리 회복 국면에서 거래량과 매수 강도가 이어질지 관건”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처럼 최근의 주가 흐름이 단순 저점 반등에 그칠지, 새로운 추세 전환의 신호탄이 될지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다.
전문가들은 단기 가격 변동성과 매수세 회복 흐름이 어떤 방향으로 연결될지에 따라, 향후 주가가 추가 변동성을 보일 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