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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촌에 밝은눈”…국가대표 안과 진료 시작→현장 만족도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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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촌에 밝은눈”…국가대표 안과 진료 시작→현장 만족도 높아져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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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건강 관리라는 작은 변화가 국가대표 선수촌에 소리 없이 번졌다.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안과 진료가 새롭게 도입되면서, 선수들은 운동장 밖에서 느끼던 불편함을 해소할 실질적인 변화를 직접 체감하고 있다. 훈련 뒤 이어지는 정밀 시력 검사와 질환 예방 조치는 새로운 루틴이 됐고, 선수촌의 분위기 역시 한층 밝아진 모습이다.

 

대한체육회가 밝은눈안과와 협약을 맺으며, 앞으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선 월 1회 정기적으로 시력 검진과 안과 진료가 이루어진다. 협약 체결에 따라 선수촌 내 진료 과목에 안과가 더해졌고, 이에 따라 국가대표 선수들은 외부 방문 없이도 체계적인 시력 관리와 질환 예방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확보했다. 무엇보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을 준비하는 국가대표들에게는 경기력 유지와 건강 관리라는 두 과제가 동시에 해결된 셈이다.

“국가대표 선수촌 안과 진료 개시”…대한체육회, 밝은눈안과와 협약 체결 / 연합뉴스
“국가대표 선수촌 안과 진료 개시”…대한체육회, 밝은눈안과와 협약 체결 / 연합뉴스

지난 8월 28일에는 밝은눈안과 김민경 원장을 비롯한 의료진이 선수촌을 찾아 직접 시력, 안압, 자동굴절곡률 등 정밀 검진을 실시했다. 박세광 밝은눈안과 대표원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과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해 현장에 신뢰감을 더했다. 선수촌의 김택수 선수촌장은 “이제는 외부 병원을 오가지 않아도 되는 현실이 됐다”며, 편의성이 확보된 점을 강조했다.

 

통계적으로도, 시력 관리와 안과 질환 조기 대처가 선수들의 경기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선수촌 내에서 월 1회 정기 검진이 가능해지면서 선수들의 건강 상담 요청이 늘고, 진료 만족도 역시 점차 상승하는 분위기다. 대한체육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진료 과목 연계로 선수 건강 지원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익숙하지 않던 변화가 눈앞에서 현실이 되고, 선수들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내일의 훈련을 꿈꾼다. 국가대표들에게 새로운 일상이 된 안과 진료 서비스는, 건강한 시선으로 내딛는 한 걸음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진료 시스템은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내에서 시행 중이며, 자세한 일정과 이용 방식은 대한체육회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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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밝은눈안과#진천국가대표선수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