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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꿈나무축구재단, 아이들 손에 둥근 봄 심다” … 박항서, 1,500개 축구공 선물→희망의 장 펼쳐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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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꿈나무축구재단, 아이들 손에 둥근 봄 심다” … 박항서, 1,500개 축구공 선물→희망의 장 펼쳐지나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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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에 퍼지는 아이들의 웃음과 설렘이 푸르게 타오르던 날, MBC꿈나무축구재단의 따스한 나눔이 또다시 시작됐다. 새로운 축구공을 손에 쥔 전국 아동생활시설의 어린이들, 그 얼굴에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희망이 맴돌았다. 박항서 이사장이 이끄는 MBC꿈나무축구재단은 세이브더칠드런, MBC 안형준 사장과 손잡고 유소년들을 위해 150곳의 아동생활시설에 축구공 1,500개와 공기펌프 150개를 전달하며 모두가 함께 뛰고 꿈꿀 수 있는 작은 기적을 전했다.

 

전달식 현장에도 희망의 목소리는 이어졌다. 박항서 이사장은 모든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당당하게 꿈꿀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각오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가 내뱉은 진심은 “단단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약속으로 퍼져나갔고,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총장은 놀이와 여가가 아이들의 성장을 이끄는 힘임을 힘주어 되짚었다. 스포츠가 주는 도전과 성취의 기쁨은 MBC 안형준 사장이 전한 “내일을 밝힐 자산”이라는 메시지로도 안기는 듯했다.

MBC꿈나무축구재단, 150곳 아동생활시설에 축구공 1,500개 전달→아이들의 꿈 응원 / MBC
MBC꿈나무축구재단, 150곳 아동생활시설에 축구공 1,500개 전달→아이들의 꿈 응원 / MBC

이번 나눔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도자와 아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생활시설과 지역아동센터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아이들에게 전해진 축구공 하나하나에는 수많은 시도와 꿈, 그리고 그 꿈이 현실이 돼가는 따스한 응원이 담겼다. 재단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축구장학생 선발과 용품 나눔을 실천하며 한국 유소년 축구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전국 곳곳 운동장에서 솟아나는 둥근 희망의 움직임, 그것이 바로 MBC꿈나무축구재단의 내일을 향한 발걸음이 된다.

 

작은 운동장에서 새로이 시작될 경기, 가을 햇살 아래 웃음과 도전이 어우러지는 모습은 아이들의 곁에 오랜 시간을 두고 남을 것이다. 아이들에게 전달된 축구공에 깃든 응원의 마음이, 각자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첫걸음이 되고 있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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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꿈나무축구재단#박항서#세이브더칠드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