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운명 6월 말 결정”…에스디생명공학, 개선 이행 내역서 제출→투자자 촉각

에스디생명공학(217480)은 지난 2025년 5월 29일, 긴장 속에서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1년 전, 2024년 5월 8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12개월이란 유예를 부여받은 바 있었지만, 이제 최종 심의라는 문턱에 마주한 것이다.

한국거래소는 앞으로 20영업일 이내, 즉 2025년 6월 30일까지 기업심사위원회를 소집해 에스디생명공학 주권의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한다는 방침이다. 기업심사위 심의에서 상장적격성이 인정된다면, 매매거래정지 해제 등 관련 처분이 이어질 예정이다. 반대로, 심의 결과가 상장폐지에 이른다면, 이후 20일 동안 코스닥시장위원회가 열려 상장폐지 확정이나 추가 개선기간 부여 등 최종 결론이 내려질 전망이다.

투자자들의 손끝은 그 어느 때보다 무겁고, 기업의 명암은 결정의 기로에 서 있다. 매매거래가 재개될지, 아니면 또다른 유예나 상장폐지라는 충격이 이어질지, 그 결과는 기업의 개선 이행성과 위원회의 엄정한 판단에 달렸다.

시장에서는 향후 심의 일정과 더불어,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투명성 확립 조치가 투자 심리에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다음 달 말 예정된 심의 결과를 촉각 곤두세우고 지켜보게 된다. 앞으로도 연관 지표와 관련 기관의 후속 결정에 귀를 기울이며, 변화의 파고에 흔들리지 않는 준비된 자세가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