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진, 괴식 논란의 한복판”…뚜벅이 맛총사, 이토시마 미각 대격돌→취향 충돌 어디까지
환한 아침, 연우진과 권율, 이정신은 이토시마의 도시 풍광을 만끽하며 각기 다른 미식 세계로 걸음을 옮겼다. 일본의 잔잔한 출근길 풍경이 그들을 감싸던 순간, 식탁 위에는 이들의 개성만큼 다양한 메뉴가 올랐다. 가지된장볶음과 고등어구이, 치킨함박 등 소소한 일본 가정식이 펼쳐지자 자연스레 대화에는 식성에 대한 유머와 취향의 대립이 묻어났다.
특히 연우진이 노른자에 밥을 비벼 먹으며 ‘괴식가’의 매력을 뽐내자, 권율은 농담 섞인 시선으로 그를 견제했다. 파인애플 피자 취향 논쟁 중에도 연우진은 홀로 ‘먹는다’고 답해, 결국 승부는 2:1로 갈렸다. 이들의 엇갈린 입맛은 이토시마 해산물집에서도 거세게 맞부딪쳤다. 이정신이 해산물덮밥 위 소스를 붓자 연우진은 즉각 만류했고, 탕수육을 두고 펼쳐진 ‘부먹파 대 찍먹파’ 토론은 장난스럽지만 날카롭게 팀워크를 부각시켰다. 권율이 “부먹파가 간장 붓는다고 난리냐”며 터뜨린 농담은 식탁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반전도 있었다. 해산물 구이 앞에서 연우진은 강렬하고 노련한 면모를 드러냈고, 이정신과 권율 모두 그의 새로운 모습을 흥미롭게 바라봤다. 맛과 취향을 사이에 두고 때론 격돌하고, 때론 서로를 응원하는 ‘맛총사’들의 우정과 팀워크가 따스하게 그려졌다. 저녁에는 후쿠오카 이자카야에서 추억과 유머가 이어졌다. 연우진의 버킷햇을 두고 나눈 장난, 닭사시미와 고등어초밥, 와규구이를 둘러싼 현지 음식 토론이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여행의 끝자락, 권율과 연우진, 이정신은 “마지막 날이면 모든 기억이 새로워진다”며 이토시마에서의 특별한 미식 경험을 추억했다. 매주 목요일 밤 9시 20분, 채널S와 B tv에서 ‘뚜벅이 맛총사’가 이들의 유쾌한 사연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