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TGS ‘GROSS’ 질투와 환희를 춤추다”…비비·서진, 소녀의 솔직함→틴에이저 심장 흔든다
눈 앞에 쏟아지는 색채와 자유로운 에너지 속에서 힛지스가 또 한 번 자신만의 이야기를 그렸다. 비비, 서진, 서희, 혜린, 이유는 솔직함을 무기로 삼아 내면의 감정들을 당당히 노래했다. 소녀들의 성장과 설렘, 벅찬 기대가 음악과 퍼포먼스 위를 가볍게 뛰어넘으며 ‘틴에이저 열풍’을 예고했다.
2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힛지스의 첫 디지털 싱글 ‘GROSS’는 데뷔 이상의 짙은 감성을 담아냈다. 지난 4월 발표한 데뷔 미니앨범 ‘Things we love : H’에 이어 단 두 달 만에 돌아온 힛지스는 소녀들이 세상을 향해 내딛는 두근거림부터 당황스러운 속마음까지 숨김없이 드러냈다. 신곡 ‘GROSS’는 8비트 사운드와 락 드럼이 경쾌하게 어우러진 댄스팝 장르로, 첫 사랑을 앞둔 이들이 느끼는 시기와 떨림, 그리고 잠 못 이루는 밤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중독성 강한 후렴에서는 “이런 기분 조금은 이상해, 어른 언니가 되는 것 같아”와 같은 가삿말이 힛지스만의 감성을 조명하며 듣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멤버 각자의 색깔이 살아 있는 보컬과 거침없는 자신감은 곡의 완성도를 올렸다.

뮤직비디오 티저 역시 공개와 동시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프레피룩과 각기 다른 유니크한 의상을 입은 힛지스는 핑크빛 동물 그림자와 비비드한 배경, 애니메이션 효과 등 다채로운 미장센으로 ‘5세대 슈퍼루키’다운 참신함을 드러냈다. 사랑스럽고 발랄한 매력이 넘치는 화면 구성이 신곡의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한 독특한 퍼포먼스와 치밀한 무대 연출이 돋보이며, 힛지스만의 새로운 서사와 성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음악 무대뿐 아니라 광고와 패션계를 사로잡은 행보 역시 주목받고 있다. 힛지스는 데뷔 전부터 티르티르 팝업스토어와 ‘2025 F/W 서울패션위크’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며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다양한 브랜드의 모델로 잇따라 발탁되는 등 미디어와 광고계, 프렌치 감성의 화보까지 아우르며 K팝 신인 걸그룹 중에서도 눈에 띄는 위치를 점하고 있다.
꽃이 막 피어난 순간의 싱그러움과, 새로운 시각을 두려움 없이 노래하는 힛지스의 진심이 ‘GROSS’에 고스란히 담겼다. 자신들이 꿈꾸던 세계를 직접 그려나가는 이 다섯 멤버의 당당함은, 음악의 물결을 타고 수많은 소녀와 소년들에게 새로운 성장의 의미를 건네고 있다. 힛지스의 이번 컴백 무대와 신곡 ‘GROSS’는 2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