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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실천 기업 인정”…휴메딕스, 제천 모범기업 표창 받아
IT/바이오

“ESG 실천 기업 인정”…휴메딕스, 제천 모범기업 표창 받아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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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앞장서는 휴온스그룹 계열사 휴메딕스가 지역사회와 바이오 업계에서 모범적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휴메딕스는 18일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제천시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충북도지사로부터 모범기업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은 지역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 품질혁신 등 기업의 지역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수상대상을 결정했다. 업계는 이번 표창을 ‘지방 바이오기업의 ESG 경쟁력 확인’의 분기점으로 바라보고 있다.

 

휴메딕스는 생산성 향상과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작업 공정 개선,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봉사활동, 건실한 근무환경 구축을 이어왔다. 생산공장 내 안전관리 최적화와 친환경 경영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지역 대학과의 인력 연계 프로그램, 청년·경력단절여성·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정규직 채용, 임산부·여성 근로자 보호를 위한 복지제도 등 사회적 책임을 체계화했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뒷받침하는 가족친화 경영 규정 명문화 역시 동등한 취업 기회 제공의 기반이 되고 있다.

특히 완제생산3팀 소속 조경동 팀장은 현장 생산성 개선 공로로 중소벤처진흥공단 이사장 표창도 동시에 수상해, 실행력 있는 현장 중심 개선이 명확한 성과로 연결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업관계자는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의 균형 있는 책임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바이오산업에서는 단순한 실적뿐 아니라 ESG 기반 경영이 기업 신뢰도와 지속가능 경쟁력의 핵심 척도로 떠오른다. 미국과 유럽 주요 바이오기업들도 지역사회 일자리, 친환경 생산, 근로자 복지 강화 등 ‘지속가능 경영 점수’ 공개를 점차 확대하는 추세다. 국내에서는 휴메딕스를 비롯해 지방 바이오기업들의 ESG 실천 확대가 산업 생태계의 질적 성장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 있다. 산업계는 실제 현장에서의 ESG 실천이 지역과 기업 모두에 어떤 시너지를 가져올지에 주목하고 있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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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esg#제천시기업인의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