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1.82% 상승”…동일업종 강세 속 거래량 증가
SK이노베이션의 주가가 11월 6일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3분 기준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종가 120,900원보다 2,200원(1.82%) 오른 123,10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123,800원으로 출발했고, 현재까지 주가는 121,400원에서 123,800원 사이를 오가고 있다.
장중 변동폭은 2,400원에 달했다. 이날 오전까지 누적 거래량은 65,449주, 거래대금은 80억 2,600만 원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의 시가총액은 20조 8,611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내 32위에 올랐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21,846,581주로, 전체 상장주식수(169,052,788주) 대비 12.92% 수준이다. 배당수익률은 1.62%로 나타났다.

동일업종이 평균 2.49% 오르며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1.82% 올라 업종 평균에는 미치지 못했다. 시장에서는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꾸준히 유지된 점을 두고 외국인 매수세 및 기관 수급 흐름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국제 유가 및 에너지 시장 동향이 단기 박스권 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실적 개선 및 배당정책 확대 여부가 SK이노베이션의 주가에 변동성을 불어넣을 가능성도 언급된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올해 들어 변동성이 크지 않은 범위에서 등락하고 있으며, 업계 전반의 경기방향과 실적 추이에 영향을 받고 있다. 향후 주가 흐름은 글로벌 에너지 가격 변동과 실적 발표 시점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