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6 고양종합운동장 첫밴드→10년 음악 여정 담다” DAY6, 환호 속 약속된 미래가 시작됐다
찬란한 여름밤, DAY6 멤버들의 목소리가 고양종합운동장 가득 울려퍼지며 관객들의 마음에 아로새겨졌다. 단단하게 다져온 10년의 시간 끝자락에서 수만 마이데이의 환호가 겹쳐지자, 무대 위 DAY6의 표정은 벅찬 감사와 약속으로 물들었다. 공연장을 수놓은 수많은 별빛 아래, DAY6와 팬들은 긴 세월만큼 단단하게 이어진 우정을 몸소 느꼈다.
DAY6는 8월 30일과 3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DAY6 10th Anniversary Tour The DECADE’ 무대를 펼쳤다. 국내 밴드 최초로 마련된 대형 스타디움 공연에서, 두 번의 공연 모두 전석 매진을 이뤄냈다. 이는 DAY6가 데뷔 무브홀 소극장에서부터 라이브홀, 올림픽홀, 고척스카이돔, KSPO DOME까지 점차 확장해온 무대 역사의 결정판이기도 하다. 31일에는 Beyond LIVE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생중계도 무대를 글로벌 팬들과 실시간으로 이어주며, 국경을 넘어선 감동을 전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예뻤어’, ‘Zombie’ 등 그룹을 대표하는 히트곡들이 차례로 등장하며 장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뿐만 아니라 신곡 ‘꿈의 버스’, ‘INSIDE OUT’, ‘Disco Day’, ‘우리의 계절’ 최초 무대가 베일을 벗으며, 새로운 음악적 도약에 걸맞은 기대감을 선사했다.
공연을 마친 김원필, 성진, 강영현, 도운 등 DAY6 멤버들은 “10년이라는 길 위에서 늘 함께해 준 My Day 여러분 덕분에 이 무대가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보내주신 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멈추지 않고 걸어가겠다”는 각오와 다짐을 내보였다.
DAY6는 9월 5일 네 번째 정규 앨범 ‘The DECADE’를 발매한 뒤, 27일 시작되는 방콕 공연을 기점으로 전 세계 팬들과의 글로벌 투어를 본격화한다. 데뷔 10주년의 깊은 울림과 변함없는 사랑을 담아낸 의미 있는 무대는 엔터테인먼트 신에서 또 하나의 금자탑으로 남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