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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보안 선제 대응·돌봄 확산”…인사혁신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6팀 표창
정치

“사이버보안 선제 대응·돌봄 확산”…인사혁신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6팀 표창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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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행정 실천을 둘러싼 공직사회의 노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인사혁신처가 8월 14일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6개 팀을 선정해 표창하겠다고 밝혔다. 사이버보안 사고 대처부터 육아휴직 제도 개선까지 행정 혁신에 앞장선 공직자들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최한상 사무관은 SK텔레콤 사이버 침해 사고 당시, 직접 악성코드 탐지 도구 개발에 나서며 국가 공공기관 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이와 더불어, 정승진 서기관과 이선희 주무관은 남성 공무원의 배우자 출산휴가를 기존 10일에서 20일로 두 배 확대함으로써 맞돌봄 문화 확산을 이끌었다.

적극행정 표창 명단에는 서유진 사무관, 남윤아 주무관도 포함됐다. 이들은 육아휴직 수당 지급액 상한을 월 150만 원에서 250만 원으로 인상하고, 지급 기간을 최대 12개월에서 18개월로 연장하는 정책 개선에 앞장선 것으로 평가됐다.

 

인사혁신처는 이날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국민과 직원의 투표, 그리고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며 선정 절차의 공정성을 강조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인사혁신처장 표창과 포상 휴가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적극행정 수상자 발표에 관해, 일선 공직사회에서는 혁신 정책의 선순환 기대감이 높아진 분위기다. 시민단체들도 “실질적인 복무환경 개선이 현장에서 체감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적극행정 문화가 현장 최일선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사혁신처는 하반기에도 추가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할 계획이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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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최한상#정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