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티처스2 중3 도전자, 모든 솔루션 거부”…정승제·전현무, 자존의 벽에 멈춰선 충격→교실 분위기 일순 긴장
엔터

“티처스2 중3 도전자, 모든 솔루션 거부”…정승제·전현무, 자존의 벽에 멈춰선 충격→교실 분위기 일순 긴장

정재원 기자
입력

잔잔한 긴장감이 도는 교실, 익숙한 정답만을 기다리던 모두 앞에 예측 불가능한 선택이 펼쳐졌다.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서 중학교 3학년 도전학생은 또렷한 눈빛 아래 자기만의 벽을 굳건히 세웠다. 도움의 손길에도, 조심스런 조언에도 자신의 결을 지키려는 강한 의지는 교실 곳곳에 낯선 파문을 던졌다.

 

정승제, 전현무를 비롯한 티벤저스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학생의 태도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해외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리터니 학생은 "공부 주도권을 잃고 싶지 않다"며 학원, 질문, 상담도 단호히 거부했다. 오로지 자기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마주하는 모습에 정승제가 다가가 "방법을 바꾸면 어떻겠냐"고 물었지만, 도전학생은 솔루션조차도 담담히 거절했다.

“솔루션도 묵살한 당돌함”…정승제·전현무, ‘티처스2’ 중3 도전자→충격에 빠졌다 /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솔루션도 묵살한 당돌함”…정승제·전현무, ‘티처스2’ 중3 도전자→충격에 빠졌다 /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특히 수학 공식까지 직접 증명하며 연습하던 도중 티벤저스 멤버들은 당황스러움을 내비쳤다. 이미 정해진 답이 있는데, 그 길마저 외면하고 또 다른 길을 탐색하는 모습에 장영란, 전현무, 한혜진은 말을 잃었다. 미국식 ‘T자 풀이법’은 물론, 질문조차 거부하는 극단적 자기주도 학습에 교실 전체가 본 적 없는 정적에 휩싸였다.

 

오랜 시간 쌓아온 교육 패러다임에 균열이 생긴 순간, 정승제 역시 “저도 아무나 솔루션을 하진 않는다”고 자신의 한계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반면 도전학생이 보여준 독특한 탐구 방식은 호기심과 염려를 함께 자아냈다. 도전학생을 주시하던 티벤저스의 시선은 새로운 질문 앞에 멈춰 섰다.

 

진심을 다해 준비했으나 성적표가 펼쳐질 순간, 모두가 더욱 숨을 죽였다. 주체적 신념이 결과로 완전히 입증될 수 있을지, 아니면 받아들이기 힘든 시행착오로 남을지, 교실의 분위기는 마지막까지 긴장으로 일렁였다. 교실 바깥의 틀을 깬 한 중학생의 용기 있는 걷기가 과연 깊숙이 이해받을 수 있는지, 그 해답은 오늘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서 끝내 확인할 수 있다.

정재원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티처스2#정승제#전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