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블랙 시크→햇살 미소”…프로필 속 만능 엔터테이너 변신 예고→기대감 절정

정은지가 또 한 번 성숙해진 분위기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길게 늘어진 생머리와 절제된 블랙 스타일링으로 강렬한 시크함을 자아내던 장면에서, 화면을 가득 메운 미소는 금세 다른 온도를 만들어냈다. 빌리언스와 함께한 이번 프로필 이미지에서 정은지는 한층 깊어진 눈빛과 자유로운 감정의 변주로 무한한 매력의 스펙트럼을 펼쳤다.

환한 햇살 아래 투명한 흰 셔츠를 입고 포근하게 웃는 순간, 보는 이의 마음까지 밝게 물들였다.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정은지가 전하는 따뜻한 에너지와 다채로운 표정에 세계 곳곳에서 감탄이 이어졌다. 시크와 사랑스러움, 그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정은지의 변화는 그의 커리어에 또 하나의 훈장을 새긴다.

2011년 에이핑크의 메인보컬로 데뷔한 정은지는 단번에 대중의 사랑을 얻었고,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뚜렷한 연기력으로 백상예술대상 여자 신인연기상의 영예까지 거머쥐었다. 이후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언터처블’, ‘술꾼도시여자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등 작품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스스로의 한계를 넓혀가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정은지는 KBS2 수목극 ‘24시 헬스클럽’에서 헬린이 미란 역을 맡아 유쾌하고 현실적인 매력을 뽐내며 안방극장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절정의 존재감으로 스크린과 무대를 넘나드는 정은지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