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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 짧은 머리로 고요함을 걷다”…일상 속 담백함→시선을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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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 짧은 머리로 고요함을 걷다”…일상 속 담백함→시선을 사로잡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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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오는 여름 바람 같은 잔잔함이 그룹 스트레이키즈 현진의 일상 속을 천천히 채웠다. 현진은 빛 바랜 오후의 공기처럼 고요한 표정을 머금은 채 카메라를 바라봤고, 물 흐르듯 짧게 다듬어진 머리와 간결한 블랙 티셔츠, 투명하게 빛나는 금테 안경을 더하며 순수하면서도 묵직한 시선을 완성했다.  

 

차분한 손짓으로 머리칼을 정리하는 순간, 손목의 은은한 팔찌가 미세하게 반짝였고 작고 섬세한 피어싱도 자연스럽게 그의 분위기에 스며들었다. 특별하지 않은 하루임을 담담하게 적은 “그니까 지금 2023 여름까지 미끄러짐. 타임슬립 올릴게 진짜 없네 그냥 일상”이라는 현진의 메시지는 일상의 평범함 속에서도 특별한 소회와 공감의 무게를 얹었다.  

“그냥 일상 같죠”…현진, 짧은 머리와 고요함→시선 압도 / 그룹 스트레이키즈 현진 인스타그램
“그냥 일상 같죠”…현진, 짧은 머리와 고요함→시선 압도 / 그룹 스트레이키즈 현진 인스타그램

화려한 꾸밈이나 연출이 아닌 베이지 컬러 벽 앞에 기대어 앉은 모습, 그리고 하루의 설렘과 허무, 익숙한 온기를 눈빛에 담은 표정은 소소하고도 깊은 감상을 불러일으켰다. 스스로도 일상의 단면에 잠시 안겨 지난 시간을 회고하는 듯한 현진의 사진은 보는 이들에게 아련한 여운을 선사했다.  

 

팬들은 “소소한 일상도 너무 좋다”, “현진만의 분위기가 물씬하다”는 응원과 함께, 오랜만에 전해진 자연스러운 셀카에 아낌없는 반가움을 표했다. 특별한 꾸밈 없이 평온을 머금은 현진의 모습에서 더욱 가까워진 친근함을 느꼈다는 메시지도 이어졌다.  

 

현진은 이처럼 화려함과 자극을 걷어낸 채, 담백하고 조용한 일상만으로도 자신만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여름의 초입, 각자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이 순간이 팬들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으로 오래 남았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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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스트레이키즈#셀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