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 남과 여” 최세희·최서임, 친구 선결제 진심→모임 정산의 미묘함 흔들다

따스한 아침 햇살과 함께 시청자의 마음에 파문을 던진 ‘연애의 참견 남과 여’. 방송은 약사 최세희와 아나운서 최서임을 게스트로 맞이해, 모임 자리에서 먼저 결제하는 친구를 둘러싼 미묘한 감정선을 짚어냈다. 친근함 가득한 일상 안으로 한 걸음 다가오듯, 두 패널은 각자의 진심과 시선을 들려주며 결제와 정산에 얽힌 사람들의 속마음을 섬세하게 조명했다.

방송에서는 사연자가 식사 자리에서 빠르게 결제하는 친구로 인해 겪은 복잡한 심경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할인 카드나 쿠폰도 꺼내볼 새 없이 벌어진 선결제, “나중에 계좌로 보내줘”라는 일상 속 말들이 작은 오해와 의구심의 시작이 됐다. 친구의 행동이 습관인지, 혹은 카드 실적을 챙기려는 계산인지, 사연자는 머릿속에 남아버린 의문을 지우지 못했다.

패널들은 이러한 사연에 현실적인 시각을 갖고 다양한 가능성을 짚었다. 최서임은 “실적 쌓기 심리를 사연자 역시 갖고 있는 건 아니냐”며 또 다른 관점을 제시했고, 최세희는 “사람 사이 정산이 오히려 더 어색한 거다”라며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특히 김민정은 “카드 결제와 할인의 이면에는 정산의 투명성에 대한 민감한 심리도 숨어있다”며 일상의 사소함 속에서도 복잡한 감정선이 엿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날 ‘연애의 참견 남과 여’ 7-2회는 오늘 오전 KBS Joy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됐다. 최세희와 최서임은 현실에 뿌리내린 고민과 인간관계 속 미묘한 감정을 진솔하게 전하며, 모임 결제와 정산을 둘러싼 우정의 온기를 깊이 있게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