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장중 약세 마감”…외국인 매수세 불구 급등락 지속
7월 8일 젬백스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도 불구하고 등락을 반복하며 장중 약세를 보였다. 같은 날 오후 12시 2분 기준 젬백스는 전일보다 100원(-0.18%) 하락한 56,300원에 거래됐다. 투자자들의 주목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 변동성도 확대되는 양상이다.
이날 젬백스는 장중 58,200원까지 고점을 찍었으나, 저가 54,500원까지 하락하며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였다. 거래량은 약 10만 9,000주, 거래대금은 61억 원에 달했다. 외국인은 전일 기준 8만 3,000주 이상을 순매수하면서 5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고, 외국인 보유율은 6.78%로 상승했다. 반면, 기관은 1만 2,000주 이상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실적 부진이 여전한 부담 요인으로 지목된다. 젬백스의 2025년 3월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1,539원, 영업이익은 -30억 원, 당기순손실은 89억 원을 기록했다. PER은 미산정이나, PBR은 55.14배로 업종 평균(9.98배) 대비 높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암·치매 치료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전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지지하고 있다. 최근 52주간 젬백스의 최고가는 72,700원, 최저가는 9,060원으로 주가 변동성 역시 지속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임상 결과와 기술이전 등 성과 여부가 주가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외국인 매수세와 변동성 확대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젬백스의 임상 및 파이프라인 관련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향후 주요 성과 발표와 대내외 시장상황에 따라 주가 반응도 달라질 수 있어 투자자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