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자택 침입의 충격”…판결 내린 법정, 씁쓸함 남긴 엄벌 탄원→2년 실형
화사함과 웃음을 전하던 박나래의 집에 그림자가 드리웠던 어느 날, 충격적인 사건이 법원의 선고로 또 한 번 대중의 기억 속에 아프게 남았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박나래의 55억 원대 자택에 침입해 고가의 금품을 훔쳤던 30대 남성 A씨에게, 결국 실형이 내려진 것이다.
박나래는 자신의 일상을 솔직하게 담아내던 공간, TV 예능을 통해 시청자들과 함께 나눴던 집에서 예기치 않은 범죄의 희생양이 됐다.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2년형을 선고하며, 공소 사실 인정과 자수 의사, 피해 금품 반환 등 참작 사유를 밝혔으나 무엇보다 동종 전과와 집행유예 기간 중 이루어진 재범이라는 점, 그리고 박나래의 엄벌 탄원서를 엄중히 받아들였다.

A씨는 범행 당시 박나래의 집인 줄 몰랐다고 주장했으나, 사건 당일뿐 아니라 지난 3월 말에도 또 다른 절도 범행으로 이미 전과에 이름을 올린 인물인 것으로 드러나 경각심을 더했다. 또한 훔친 물건을 다른 이들에게 넘기는 과정에서 장물 취득 혐의로 기소된 B씨와 C씨에게 각각 벌금형이 선고되며, 관련자 모두에게 책임의 무게가 전해졌다.
박나래가 매입한 이태원의 자택은 인기 예능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공개된 장소로, 대중에게 사랑받아 온 개인 공간이었다는 점에서 충격이 더 크다. 박나래는 현재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놀라운 토요일’, 그리고 유튜브 웹 예능 ‘나래식’에 이르기까지 활발히 대중과 교감하고 있다.
개성 넘치는 일상과 솔직한 이야기로 사랑받는 박나래의 삶 앞에 놓인 이번 법정의 결과는, 연예계와 대중 모두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편 박나래가 출연 중인 ‘나 혼자 산다’와 ‘구해줘! 홈즈’ 등은 매주 다양한 에피소드로 시청자 곁을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