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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분산투자 ETF 순자산 2,368억 돌파”…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자동 리밸런싱 투자전략 주목
국제

“글로벌 분산투자 ETF 순자산 2,368억 돌파”…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자동 리밸런싱 투자전략 주목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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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기준 8월 2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2,368억 원에 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글로벌 자산 분산과 자동 리밸런싱 전략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각광받으면서 상장 후 단기간에 순자산 2천억 원을 돌파했다. 세계 주요 주식시장에 대한 광범위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국내 ETF 시장 내 글로벌 투자 확산세가 한층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해당 ETF는 48개국, 1만여 개 종목을 포괄하는 ‘FTSE 글로벌 올캡 인덱스’를 기준으로 미국과 비(非)미국 주식시장에 각각 6:4로 비중을 나눠 투자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에 따라 운용 자산 구성비가 자동으로 조정되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 6월 상장 이후 올해 출시된 국내 주식형 ETF들 중 순유입액에서 상위권을 기록, 투자 전략의 차별성을 입증했다.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 순자산 2,368억 원 돌파…분산투자·자동 리밸런싱 주목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 순자산 2,368억 원 돌파…분산투자·자동 리밸런싱 주목

미래에셋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는 단일 상품으로 글로벌 주식시장 전체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연금계좌 등 장기 투자에 적합한 합리적 선택지”라고 밝혔다. ETF 업계에서도 분산투자와 자동 리밸런싱 기능에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ETF 시장 내 글로벌 투자 전략 상품의 순자산 신기록 달성은 세계 증시에 대한 개별국 투자자들의 전략 전환과 맞물려 있다. 주요 외신 및 글로벌 금융 미디어에서도 최근 한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 ETF 상품군의 성장세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시장 전문가들은 “거시적 시장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자동 리밸런싱 ETF가 향후 국제 자산운용 시장의 트렌드가 될 것”이라며, “장기 투자 자금이 꾸준히 유입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순자산 돌파가 국내 ETF 시장의 글로벌화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평가 속에, 관련 상품들의 확대와 경쟁 심화도 예고되고 있다.

 

투자 환경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ETF 상품에 높은 관심이 이어지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분산투자와 자동화된 운용 전략이 한국을 비롯한 국제 ETF 시장에서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을지 주목되고 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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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토탈월드스탁액티브#미래에셋운용#et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