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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동굴에서 하늘까지”…톡파원25시, 화면 가득 낭만→여행 본능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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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동굴에서 하늘까지”…톡파원25시, 화면 가득 낭만→여행 본능 자극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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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밤의 여로 위에서 이찬원의 시선은 늘 시청자의 마음까지 닿는다. 익숙한 미소 뒤에 스며든 설렘, 이찬원이 건네는 목소리는 세계를 오가는 이야기와 함께 모두의 안방을 또 다른 여행지로 물들였다. 지난 2일에 방송된 '톡파원 25시'에서는 베트남에서 이집트, 스페인 그리고 이탈리아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나라의 풍경과 진심 어린 감동이 이어졌다.

 

이찬원이 가장 먼저 발길을 옮긴 곳은 베트남의 꽝빈성. 동굴 입구에 들어서며 마주한 자연의 위대한 스케일은 시선을 빼앗기에 충분했다. 거대한 천연 수영장과 머드 체험, 자연의 진귀함이 살아 숨 쉬는 공간에서 이찬원은 호기심 넘치는 표정과 유쾌한 리액션으로 현장의 공기를 전했다. 화면 너머 보는 이들 역시 그 벅참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거대한 동굴·공중 비행까지”…이찬원, 현지 꿀팁까지 귀에 쏙쏙 전달→시청자 가슴에 랜선 낭만 착륙 / jtbc 톡파원25시
“거대한 동굴·공중 비행까지”…이찬원, 현지 꿀팁까지 귀에 쏙쏙 전달→시청자 가슴에 랜선 낭만 착륙 / jtbc 톡파원25시

이집트 카이로 여정에서는 한국이집트연구소 곽민수 소장, 방송인 야스민 알라딘과 함께했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집트 대박물관의 웅장함 앞에서, 이찬원은 “꼭 한 번 가보고 싶다”며 어린아이처럼 눈빛을 반짝였다. 여행 계획에 도움을 주는 정보와 현지 흥정 비법, 여행 적기까지 구체적으로 정리해주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니즈를 채워주며 공감과 신뢰를 동시에 더했다.

 

이어진 스페인 코르도바에서는 이찬원이 동력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하는 새로운 모습이 펼쳐졌다. 이륙을 앞두고 두려움과 설렘이 교차했지만, 하늘 위 스페인의 전경을 마주한 순간 이찬원의 표정에는 깊은 환희가 가득했다. 고소공포심마저 뛰어넘은 도전은 마치 시청자에게도 미지의 세계로 한발 내딛게 하는 힘이었다.

 

마지막으로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무라노섬이 여행의 끝을 장식했다. 수상 버스 한 편에서 바라본 황혼의 일몰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가슴을 적셨다. 유리공예 장인이 빚은 작품들을 살피는 이찬원의 눈길에는 시간의 결이 묻어있었고, 섬의 풍경과 장인의 손끝이 부딪히는 서정이 화면을 타고 흘렀다.

 

이찬원의 여행은 그저 정보를 전달하는 수준에 멈추지 않았다. 그의 따뜻한 설명과 풍부한 리액션, 세심한 질문들은 시청자 각자의 마음 속에 또 하나의 세계가 열릴 수 있음을 보여줬다. 휴대폰이나 TV 화면 앞이 곧 현지가 되는, 랜선 여행의 진정한 묘미가 한껏 빛을 발한 시간이었다.

 

베네치아의 감성이 이어질 예정인 다음 회차 역시 더욱 짙어진 낭만으로 시청자 곁을 찾을 전망이다. 시청자들은 매회 조금 더 가깝고 깊어진 이찬원의 여행기를 통해, 일상의 문턱을 넘어 새로운 환상에 젖어드는 경험을 마주하고 있다. ‘톡파원 25시’는 맑은 감동과 정보, 두 가지 모두를 품은 여정으로 주말 밤을 또 한 번 설레게 만들 것이다.

 

개성 넘치는 여행지와 이찬원의 진솔한 체험기가 어우러진 '톡파원 25시'는 매주 일요일 밤 방송되고 있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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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톡파원25시#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