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테스트 9.7% 급등”…거래대금 204억 원, 외국인 지분도 9.74%
코스닥 상장사 유니테스트의 주가가 9월 3일 장중 한때 9.72% 오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41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자료에 따르면, 유니테스트는 전 거래일보다 1,350원(9.72%) 오른 15,24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이날 시가 13,660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최고 15,750원, 최저 13,620원까지 등락을 반복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1,375,367주, 거래대금은 204억 4,300만 원에 달했다. 가파른 주가 상승과 함께 대규모 거래가 이뤄지면서 시장 내 단기적 관심이 집중되는 양상이다. 3일 현재 유니테스트의 시가총액은 3,217억 원으로 코스닥 시총 순위는 249위다.

외국인 보유량도 눈에 띈다. 유니테스트의 전체 상장주식 2,113만 4,126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주식은 205만 7,564주로, 외국인소진율은 9.74% 수준이다. 이 밖에 해당 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0.88로 집계됐고, 동일 업종 전체도 0.88% 상승장을 연출해 유니테스트가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갑작스러운 거래량 증가와 외국인의 보유비율이 상승세에 영향을 줬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개별 이슈나 모멘텀보다는 시장의 단기 매수세가 집중되며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외국인·기관의 대응 등 향후 수급 흐름에 따라 추가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유니테스트 주가는 상한가 18,050원과 하한가 9,73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주요 기술주 실적 발표와 글로벌 수급 동향에도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