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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장중 2%대 하락”…투자심리 위축에 151,700원 저점
경제

“LG이노텍 장중 2%대 하락”…투자심리 위축에 151,700원 저점

김서준 기자
입력

LG이노텍 주가가 7월 4일 장중 한때 2% 이상 하락하며 151,700원의 저점을 기록했다. 투자심리 위축이 당일 매도세로 이어지며 주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기준 LG이노텍은 전일 대비 2.56%(4,000원) 내린 15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LG이노텍은 고가 158,800원까지 오른 뒤 하락 반전해 저가 151,700원까지 밀렸다. 거래량은 72,612주, 거래대금은 1,122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약 3조 5,998억 원으로 코스피 118위이며, 외국인 보유율은 23.22% 수준을 나타냈다.

출처=LG이노텍
출처=LG이노텍

전 거래일인 3일에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069주, 7,225주를 순매수하며 2.16% 상승 마감했지만 이날은 투자심리 악화와 함께 매도세 전환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단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추가 하락 우려도 내비치고 있다.

 

LG이노텍의 2025년 3월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16,750원, 주당순자산(BPS)은 227,112원이다. PER(주가수익비율)은 9.08배,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67배로 각각 동일업종 평균치(PER 33.84배)보다 크게 낮았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실적가치 대비 주가 저평가 논의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와 전방 산업 실적 부진이 단기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동일업종 대비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있다는 분석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고 전했다.

 

향후 LG이노텍의 주가 흐름과 실적 전망은 글로벌 IT 주기 및 수요 회복, 환율 등 대외 변수에 좌우될 전망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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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코스피#외국인보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