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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랩핑 버스, 서울 물들이다”…방탄소년단 팬심, 전역 환영→도심 축제 열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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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랩핑 버스, 서울 물들이다”…방탄소년단 팬심, 전역 환영→도심 축제 열기 고조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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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여름, 정국을 그린 랩핑 버스가 도심 속을 유영하며 낯익은 풍경을 따뜻하게 채웠다. 방탄소년단 정국의 전역과 데뷔일을 맞아 서울 용산구 하이브 신사옥 인근과 페스타 행사장 주변을 달리는 세 대의 ‘정국 버스’는, 팬심의 크기를 오롯이 담아내며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국의 미소와 캐릭터 ‘꾹뚜기’가 가득 새겨진 버스가 지나갈 때마다, 거리 곳곳에는 조용한 설렘과 축제의 온기가 번졌다.

 

하이브 신사옥 근처에 마련된 광고존 역시 팬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세븐일레븐 용산하이브점에서 진행된 전역·데뷔 기념 광고는 일상적인 공간을 정국을 위한 환영의 장소로 변화시켰다. “정성이랑 스케일 대박”, “일본 팬들의 마음이 전해진다”라는 팬들의 진심 어린 반응이 쏟아지며, 응원은 국경을 넘어 하나의 축제가 돼가고 있다.

“도심을 수놓은 랩핑 버스”…방탄소년단(BTS) 정국, 전역·데뷔 축하→팬들 응원 빗발
“도심을 수놓은 랩핑 버스”…방탄소년단(BTS) 정국, 전역·데뷔 축하→팬들 응원 빗발

정국을 향한 환영의 물결은 국내외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어졌다. 국내 팬클럽 ‘정국 서포터즈’가 한 달간 서울 버스 노선에 광고를 게재한 것은 물론, 중국 팬클럽 ‘정국 차이나’가 하이브 주변을 랩핑 버스로 물들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 ‘정국 채널 CIS’ 팬베이스는 영상 트럭을 운영해 정국에 대한 환영을 시각적으로 전했고, 팬들은 거리를 직접 기획하고 물들인 열정으로 모두의 마음을 한데 모았다.

 

축제를 이루는 응원의 힘은 사회공헌으로도 이어졌다. ‘정국 재팬’은 2024년 생일에 이어 군 입대 100일, 취약계층 지원, 서울대어린이병원에 기부하는 등 공익적 나눔을 실천했다. 팬들의 선한 영향력은 단순한 응원을 넘어 사회 곳곳에 희망의 파동을 남겼다.

 

정국의 복귀를 맞이해 도심을 누비는 랩핑 버스는 말로 다 전하지 못할 벅찬 환영과 새로운 시작의 상징이 됐다. 랩핑 버스를 따라가며 피어오른 축제의 흥분과 기대, 팬과 아티스트가 다시 만나는 설렘은 6월 서울을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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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방탄소년단#랩핑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