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장중 1,800원 상승”…코스닥 시총 10위, 외국인 매수세 유입
2일 오전 코스닥 시장에서 삼천당제약 주가가 지난 종가 대비 1,800원(0.98%) 오른 186,000원을 기록하며 장중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시가는 184,900원에서 출발해 187,100원까지 고가를 찍었고, 저가는 182,600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오전 10시 27분 기준 33,778주, 거래대금은 62억 5,300만 원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렸다. 삼천당제약의 시가총액은 4조 3,678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10위권에 올라있다. 상장주식 수는 2,345만 7,472주, 이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은 61만 348주로 집계됐으며 외국인 소진율은 2.60% 수준을 나타냈다.
동일 업종의 주가 평균 상승률이 0.46%로 파악된 가운데 삼천당제약은 그 이상의 상승폭을 보였다. 업종 내 PER(주가수익비율)은 71.45, 배당수익률은 0.11%다.
시장 전문가들은 삼천당제약의 강세가 최근 바이오·제약 업종 전반적 투자심리 회복과 외국인 매수세가 동반된 영향이라고 설명한다. 일부 증권사 리포트는 “시총 상위 바이오주에 대한 외국인 선별 매수세가 이어지며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주가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거래대금이 활발한 종목에 투자수요가 유입되며 단기 스윙 트레이딩 수요 역시 꾸준한 상황이다. 향후 코스닥 시황과 미국 바이오 지수 등 해외 환경이 추가 상승 모멘텀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는 게 증권가의 시각이다.
시장에서는 FOMC(미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이후 외국인 자금 흐름 변화와 삼천당제약의 호재성 이벤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