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영, 괴기열차→악마가 이사왔다”…여름 스크린을 뒤흔든 존재감→관객 마음을 사로잡은 두 얼굴

주현영이 여름 극장가의 중심에서 멈추지 않는 도전을 이어가며 눈부신 성장의 순간을 맞았다. 영화 ‘괴기열차’와 ‘악마가 이사왔다’, 두 편의 작품에 연달아 출연하며 주연 배우로서의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신선한 호러 장르로 대중의 이목을 끈 ‘괴기열차’에서 주현영은 공포 유튜버 다경 역을 통해 현실적인 괴담과 팝콘 호러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지하철이라는 일상적 공간에서 마주하는 극도의 심리적 공포가 주현영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만나 관객들의 숨죽인 몰입을 이끌어냈다.  

지난 7월 9일 열린 ‘악마가 이사왔다’ 제작보고회 현장에서도 주현영의 존재감은 빛났다. 같은 날 ‘괴기열차’가 개봉을 맞아 특별한 의미를 더했고, 임윤아, 안보현, 성동일 등 선배 배우들과의 호흡 속에서 주현영은 또 다른 얼굴을 꺼내 보였다. ‘악마가 이사왔다’에서는 자유분방하면서도 활기찬 에너지를 품은 아라 역으로 분해, 강한 카리스마를 지닌 선지(임윤아)의 곁에서 생기를 불어넣으며 입체적인 캐릭터 변신을 보여줬다. 주현영은 “영화가 흥행하든 그렇지 않든, 내 영화가 극장에 걸린 자체가 감개무량하다”고 진심을 털어놓았다.  

‘괴기열차’는 현실 밀착형 호러의 신선한 시도와 더불어, 다양하게 얽혀있는 미스터리와 공포의 비주얼적 특색으로 관객의 평단을 사로잡았다. 특히 MZ세대의 감각을 반영한 자극적인 괴담 설정이 신선한 긴장감을 만들어내며, 데뷔 때와는 또 다른 배우로 성장한 주현영의 변화상을 투영했다. ‘악마가 이사왔다’에서는 선배들과 빚어내는 케미와 밝은 에너지가 관객들에게 색다른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끊임없이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주현영은 여름 스크린 속 강렬한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녀의 두 번째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는 8월 13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관객의 기대와 설렘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